By Jesse Cohen
(2022년 7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다음 주부터 2분기 실적 시즌 시작, 시장 상황에 대한 중요한 확인 기회
- S&P 500 2분기 매출 성장 10.1%, 수익 성장 4.1% 예상
- 에너지, 산업재, 소재 섹터 종목 매수 고려 가능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2분기 실적 시즌이 곧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2년 중 최악의 실적 시즌을 예상하고 있다. 높은 비용, 공급망 차질, 인력 부족, 우크라이나 전쟁 등 거시경제적 악재가 강력하게 혼합된 상황이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팩트셋(FactSet)에서는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 성장을 4.1%로 예측한다. 예상치가 맞다면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둔화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다.
JP모건(NYSE:JPM), 모건스탠리(NYSE:MS)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의 7월 14일 목요일 발표를 선두로 실적 시즌이 시작된다.
섹터별로는 11개 섹터 중 6개 섹터가 전년 대비 수익 성장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에너지, 산업재, 소재 섹터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다.
금융, 유틸리티, 임의소비재 섹터를 중심으로 5개 색터는 전년 대비 수익 하락이 예상된다.
섹터별 주당순이익 예상치
매출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별 매출 성장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어 다소 긍정적이다. 6분기 연속 1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는 것이다.
전체 11개 섹터가 매출 성장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중 에너지, 소재 등 5개 색터는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급등에 대처하는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현재 시장 환경 속에서도 상당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3개 섹터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에너지 섹터: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지지
- 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 예상치: 전년 대비 +217.0%
- 2분기 매출 성장 예상치: 전년 대비 +44.9%
에너지 섹터는 11개 섹터 중 최대폭의 수익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2분기 에너지 섹터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17% 상승했다.
에너지 섹터는 원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입었다. 2022년 2분기 평균 WTI유 가격은 108.52달러였고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 또한 에너지 섹터의 매출은 전년 대비 44.9% 상승해 11개 섹터 중 최고 수준으로 예상된다.
거대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NYSE:XOM)과 셰브론(NYSE:CVX)이 에너지 섹터의 수익 급등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이 두 기업은 세 자릿수 수익 성장과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발레로 에너지(NYSE:VLO)와 마라톤 페트롤리엄(NYSE:MPC)도 2분기에 상당한 실적 개선을 누렸다. 발레로 에너지의 주당순이익은 6.48달러로 전년 대비 1,250% 상승했고, 마라톤 페트롤리엄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747%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팅프로+ 에너지 종목 검색기(InvestingPro+ Energy Stock Screener)에 따르면, 탄탄한 2분기 실적과 매출 성장을 누린 또 다른 기업은 옥시덴탈 페트롤리엄(NYSE:OXY), 헤스(NYSE:HES), 셰니에르 에너지 (NYSE:LNG), 필립스66(NYSE:PSX), 파이어이너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 등이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S&P 500의 미국 에너지 기업에 대한 시가총액 가중평균 지수를 추종하는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E)는 올해 25.6% 상승했다. 에너지 섹터는 2위 섹터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2022년 최고의 섹터가 되었다. 참고로 S&P 500 지수는 동일 기간 동안 19.6% 하락했다.
XLE 펀드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에는 엑슨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NYSE:COP), EOG 리소시스(NYSE:EOG),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 슐럼버거(NYSE:SLB), 마라톤 페트롤리엄, 발레로 에너지, 필립스66 등이 포함된다.
산업재: 성장을 이끈 항공사
- 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 예상치: 전년 대비 +27.1%
- 2분기 매출 성장 예상치: 전년 대비 +12.5%
사실, 산업재 섹터 내 12개 업계 중 10개 업계는 전년 대비 수익 성장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로 항공, 건설 및 엔지니어링, 항공 화물 및 운송 업계를 중심으로 한다.
경제 상황에 가장 민감한 산업재 섹터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2.5% 성장한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출 성장률 4위에 해당한다.
기업별로 보면 델타항공(NYSE:DAL)과 유나이티드항공(NASDAQ:UAL)에 주목할 만하다. 델타항공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1.66달러로 예상되고 작년의 1.07달러 주당순손실 대비 상당히 개선되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상승해 1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우스웨스트항공(NYSE:LUV)도 수익 성장 및 매출 성장이 각각 62.8%, 55%로 예상되어 눈여겨볼 만하다.
인베스팅프로+ 산업재 종목 검색기(InvestingPro+ Industrials Stock Screener)에 따르면, 제너럴 일렉트릭(NYSE:GE), 보잉(NYSE:BA),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NYSE:RTX), 트랜스다임 (NYSE:TDG), 페덱스(NYSE:FDX) 등도 탄탄한 2분기 실적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인베스팅프로
S&P 500의 산업재 종목에 대한 시가총액 가중평균 지수를 추종하는 Industrial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I)는 올해 18% 하락했다.
XLI 펀드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은 레이시온, 유나이티드 파슬 서비스(NYSE:UPS), 유니온 퍼시픽(NYSE:UNP), 하니웰 인터내셔널(NASDAQ:HON), 록히드마틴(NYSE:LMT), 캐터필러(NYSE:CAT), 디어(NYSE:DE), 보잉, 3M(NYSE:MMM), 노스롭 그루먼(NYSE:NOC) 등이다.
소재 섹터: 금속 및 채굴 종목 랠리로 강력한 수익 및 매출 성장
- 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 예상치: 전년 대비 +13.5%
- 2분기 매출 성장 예상치: 전년 대비+16.2%
금속 및 채굴, 화학 제품, 건설 자재, 용기 및 포장재 등을 포함하는 소재 섹터는 11개 종목 중 3번째로 높은 수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팩트셋에 따르면 소재 섹터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3.5% 상승했다.
소재 섹터는 금, 구리, 니켈, 백금, 팔라듐, 알루미늄 등 금속 가격 강세에서 수혜를 입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6.2% 상승해 매출 성장률 2위 섹터로 예상된다.
소재 섹터 내 4개 업계 모두 2분기 주당순이익과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속 및 채굴 그룹은 수익과 매출 성장이 각각 25%, 21%로 예상된다.
S&P 500의 미국 기초 소재 기업에 대한 시가총액 가중평균 지수를 추종하는 Materials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B)는 올해 19.8% 하락했다.
XLB 펀드의 상위 10개 보유 종목에는 린드(NYSE:LIN), 셔윈 윌리엄스(NYSE:SHW), 에어 프로덕츠(NYSE:APD), 뉴몬트(NYSE:NEM), 프리포트 맥모란(NYSE:FCX), 에코랩(NYSE:ECL), 코르테바(NYSE:CTVA), 다우(NYSE:DOW),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 프레그런스(NYSE:IFF), 뉴코(NYSE:NUE) 등이 포함된다.
인베스팅프로+ 소재 종목 검색기(InvestingPro+ Materials Stock Screener)에 따르면 해당 그룹의 몇몇 기업들은 상당히 인상적인 실적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우선 화학 제품 전문 제조사 알버말(NYSE:ALB)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225%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그다음으로 뉴코(NYSE:NUE)의 2분기 주당순이익은 8.01달러로 전년 동기의 5.15달러보다 상당한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 프레그런스, 뉴몬트, 볼 코퍼레이션(NYSE:BALL) 역시 현재 비호의적 상황 속에서도 호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출처: 인베스팅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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