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ames Picerno
(2023년 6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주 금요일(6월 16일) 마감까지 ETF를 기준으로 볼 때 광범위한 원자재가 주요 자산 클래스 수익률을 주도했다. 그러나 강한 랠리 이후에도 원자재 추세는 지난 1년간 이어진 좁은 박스권을 벗어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WisdomTree Enhanced Commodity Strategy Fund(NYSE:GCC)는 지난주 3.1% 급등했지만, 지난 12개월 가격 대비로는 여전히 중간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실제로 GCC 펀드의 이동평균을 보면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를 포함한 일부 원자재 가격에 대한 새로운 도전은 바로 코로나 봉쇄 조치 해제 이후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의 기복은 전체 원자재 가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PVM의 원유 애널리스트인 타마스 바르가(Tamas Varga)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경제는 강력한 역풍을 헤쳐나가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작년 침체에서 회복되지 않았고, 5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모두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는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국 경제가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전혀 성장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노무라의 팅 루(Ting Lu)는 중국 기준으로는 더블 딥(double dip)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유가 약세에 대해 CMC 마켓츠의 애널리스트 티나 텅(Tina Teng)은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이번 주에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가가 이틀간 반등한 이후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매도세를 일으켰을 수도 있다.”
지난주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원자재 섹터의 3.1% 상승부터 물가연동국채(NYSE:TIP)의 0.2% 소폭 상승까지 모든 주요 자산 클래스가 상승세를 보였다.
글로벌시장지수(GMI.F)는 3주째 상승하며 2.0% 랠리를 보였다. 언매니지드 벤치마크인 글로벌시장지수는 ETF를 통해 모든 주요 자산 클래스(현금 제외)를 시장가격 가중치로 보유하며, 다중 자산 클래스 포트폴리오 전략을 위한 경쟁력 있는 척도다.
지난주 랠리 이후 미국증시는 이전 1년간 실적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Vanguard Total US Stock Market Index Fund(NYSE:VTI)는 총 수익률 기준으로 지난 금요일 종가까지 12개월 동안 거의 18% 상승했다.
반면 원자재 섹터(GCC)는 지난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 동안 하락을 기록했다.
대부분 주요 자산 클래스는 최근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큰 폭의 드로다운(drawdown)을 보이고 있다. 3개 자산 클래스를 제외한 나머지 자산 클래스는 지난주에 고점에서 저점으로 하락했고, 이는 9.1% 하락한 글로벌시장지수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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