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3.00~1,303.00
- NDF 최종호가 : 1,297.30/1,297.50(+0.90)
전일 국내 동향 : 연고점 재차 갱신 후 1,300원 추격
1,291.5원 출발한 환율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상승세 높이며 3거래일 연속 연고점 갱신. 오전 중 1,300원 턱밑 추격하며 상승세 높였으나 당국경계에 상단이 막히자 점심무렵 재차 반락. 다만 증시 급락세 속 역외 비드 및 커스터디가 상승세 꾸준히 높여 결국 전일대비 3.7원 오른 1,297.3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경기침체 우려 속 국채금리 하락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파월의 물가안정에 대한 강경한 논조와 미 국채금리 하락, 유럽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기반 하락. 영국 CPI 상승에 따라 ECB 및 BOE의 긴축 공조가 예상되었으며, 유로화 및 파운드는 강세 연출.
파월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관련 강력한 시그널 부재시 금리인상 지속될 것을 주장. 또한 그는 연착륙은 도전적인 일이며 연준의 의도와 달리 경기침체 가능성이 존재한다 인정. 이에 채권 수요가 급증해 미 국채금리 대부분 10bp 이상 하락하였고, 미 증시 또한 하락세 연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 주장했으며,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역시 기술적 경기 침체 가능성 언급.
5월 영국 CPI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을 동력으로 yoy 기준 9.1% 기록해 40년 래 최고치 기록. 전일 영국 CPI 발표 이후 BOE의 금리 인상 가속이 예상되며 파운드화 강세. 유로화 또한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등 유럽 내 긴축에 대한 공조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상승세 연출.
한편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또한 7월 바이든의 사우디 방문 앞두고 이란 및 쿠웨이트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기에 원유 공급측 문제가 소폭 완화될 수 있으며, 이는 인플레 하방압력 재료로 사용 가능.
금일 전망 : 경기침체 우려의 가시화와 1,300원 지지력 점검
금일 환율은 경기침체 가능성 기반 외인들의 위험자산 포지션 정리가 국내 투자자산 매도로 연결되어 1,300원 지지력 테스트 전망. 파월 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며 밤사이 글로벌 투자자금은 안전자산으로 이동. 미국, 영국, 독일 국채금리는 모두 하락했으며 스위스 프랑은 강세를 보임. 해당 분위기 속 국내 증시 이탈세는 금일 계속될 가능성 높다 판단하며, 원화의 약세 압력이 달러 약세 대비 우위를 보일거라 전망. 해당 분위기 속 역외 달러 롱플레이 유입될 수 있으며, 이미 역외 시장에서 1,300원을 봤기에 현물 시장에서 빅피겨 진입 후 단기 고점을 확인하고자 하는 물량 유입 또한 가능. 최근 오전 중 꾸준히 환율 상단을 높이고 있는 역송금 물량 역시 금일 상승 압력을 높이는 재료.
다만 빅피겨 진입시 오버슈팅을 방지하기 위해 모니터링 이상의 당국 조치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려우며, 최근 공백기를 보인 네고 역시 상단제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