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반영하며 6대 비철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했다.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 성장과 고용은 매우 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완전하게 배제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아직 피크가 확인되지 않은 물가 상승 압력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통한 억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물가가 장기 평균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시그널(물가 하락 압력에 대한 강력한 증거)을 찾을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 내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 물가상승률, 채권 가산금리 등을 토대로 분석한 보고서에서 향후 1년 내 경기 침체를 겪을 확률은 50%를 넘고 2년내 침체 가능성은 2/3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구리: 칠레 국영기업이자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Codelco사 관련 노조 5.4만명(Codelco사 직원 1.4만명, 하청업체 4만명 추정) 이 전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시작했다. 파업이 지속될 경우 Codelco사는 매일 $2,000만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조는 환경문제로 가동이 중단된 Ventanas 제련소(40만tpy)에 대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투자와 생산 재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Codelco사는 지난 6월9일 115명의 학생들이 이산화황 중독으로 학교가 문을 닫으면서 제련소 문을 닫았던 바 있다.
에너지
WTI(7월)는 경기 침체 우려와 유류세 부과 유예 기대 반영하며 하락 마감했다. 현재 휴가를 즐기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 연방정부의 유류세(18.4센트로 모든주 동일) 부과를 3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이른바 “Gas tax holiday” 입법 조치를 공식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각주에도 갤런당 최소 8.9센트(알래스카)에서 최대 57.6센트(펜실베니아)가 부과되는 주정부 유류세 인하도 함께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정유사들에게 지금은 폭리를 취할 시간이 아니라며 정유업계에 더많은 휘발유 정제와 가격인하를 요구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가 충분한 석유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으며 원유 생산을 제한하고 있다는 공화당의 주장에 대해 말도 안된다며 이번달에 하루 1,2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했고 이것은 전임자 평균보다 높은 수치라며 반박했다. 또한 23일 제니퍼 에너지부 장관은 7개 정제회사들과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언급하면서 모든 조치들이 이루어지면 역대 최대 수준인 평균 $5 수준의 가솔린 가격이 갤런당 최대 $1 이상 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산물
옥수수(12월) & 대두(11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달러화도 강하게 지지받으면서 곡물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고 미국과 남미 등지의 날씨 프리미엄 하락이 기존 롱포지션 청산을 유발하며 하방 압력 가중
밀(9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 중 한 곳인 미콜라이프에 대대적인 공격을 단행하면서 밀 수출 차질에 대한 이슈가 다시 부각되었고 이는 밀 가격을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