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6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에도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이슈가 시장 트레이딩을 장악할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5월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물가 압박은 아직도 완화되지 않았다.
미국 인플레이션은 40년래 최고치로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이에 미 연준은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확대할 수 있다.
이번 주 수요일 6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0.50%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 달에도 재차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5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높은 만큼 더 큰 폭의 금리인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증시는 급락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지난주 동안 5.1% 하락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및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아래 주식 3종목에 주목해 보자.
1. 테슬라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NASDAQ:TSLA)는 오는 8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의 3대 1로 액면분할을 승인받을 계획이다. 이 계획이 승인되면 테슬라는 기술 기업 중에서는 가장 최근에 투자 매력 확대의 일환으로 주식을 액면분할하는 기업이 될 것이다.
이번 액면분할 제안은 테슬라에 대한 매도세가 강력한 가운데 나왔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35% 정도 하락해 18% 하락한 S&P 500 지수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금요일 테슬라 종가는 696.69달러였다.
액면분할이 승인된다면 테슬라는 첫 번째 액면분할 시행 후 2년이 채 지나기 전에 두 번째 액면분할을 시행하게 된다. 2020년에는 주식을 5대 1의 비율로 액면분할했고 액면분할 발표에서 시행일까지 테슬라 주가는 60% 상승했다.
지난 월요일부터 아마존(NASDAQ:AMZN) 주식은 20대 1로 액면분할되어 거래를 시작했다. CNBC.com에서 실시한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리서치에 따르면, 1980년 이후 S&P 500 상장 기업들은 액면분할 발표 이후 각각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기초 지수보다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액면분할 후 주가는 12개월 동안 평균 25% 상승했고, 같은 기간 동안 S&P 500 지수는 9% 상승했다.
2. 오라클
거대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기업 오라클(NYSE:ORCL)은 6월 13일 월요일 폐장 후 2022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37달러, 매출 116억 2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터 부문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 분기 총 매출은 5%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부분의 성장을 가속화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알파벳(NASDAQ:GOOGL)이 이끄는 고성장 클라우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자 한다. 2월 28일 종료된 회계연도 3분기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 상승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의 금요일 종가는 67.14달러였고, 올해 주가는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23% 하락했다.
3. 어도비 시스템즈
어도비 시스템즈(NASDAQ:ADBE)는 6월 16일 목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포토샵(Photoshop) 및 기타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제품을 만드는 어도비 시스템즈의 주당순이익은 3.31달러, 매출은 43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어도비는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기술 부문에서 세일즈포스닷컴(NYSE:CRM)과 경쟁하고 있으며 비즈니스 제품을 확대해 성장을 늘리고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강화하려고 한다.
지난 3월 어도비는 이전 분기에 대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았다. 경쟁 심화로 인해 어도비의 유명한 디자인 소프트웨어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어도비 최고경영자에 따르면 어도비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크리에이티브 제품군에 대한 가격을 대대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새로운 제품 구조에는 지난 5년간 어도비가 추가해 온 기능이 반영될 것이며, 그 효과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의 금요일 종가는 393.84달러였고, 올해 들어 3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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