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개선 기대와 미국 제조업 지표 깜짝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전기동: 전일 구리 가격은 상승 압력을 유지했다. 중국 상하이 봉쇄 해제로 제조업체들의 공장 가동이 재개됨에 따라 단기 구리 수요 증가 기대가 가격을 지지했다. 한편 페루 주요 구리 광산 두 곳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는데, 한 곳은 현재 지역 주민들과 마찰로 생산 중단 중인 MMG사의 Las Bambas 광산(전세계 공급량 2%)과 Southern Copper사의 Los Chancas 광산(전세계 공급량 1%)의 가동이 중단되었다. 또한 Antofagasta사의 칠레 Los Pelambres(전세계 공급량 2%) 광산이 댐 관련한 환경 문제를 소홀하게 한 이유로 칠레 정부로부터 강력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현지 보도도 구리 가격을 지지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전일 6.8% 상승해 마감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주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러시아 국영기업인 가스프롬은 루블화 결제 거부를 이유로 네덜란드(러시아 가스 의존도 15%)와 덴마크(러시아 가스 의존도 25%)로 향하는 일부 물량을 비롯해 독일로 향하는 전체 러시아 물량 중 2.5% 가량인 연 12억m2를 수출하는 쉘사에게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다만 이들의 규모가 크지 않고 유럽 다른 지역에서 구매해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큰 우려를 낳지는 않았다. 또한 텍사스를 비롯한 주요 주들의 5월 전기 사용량이 여름철 열 폭풍에 따른 무더위로 에어컨 사용량이 급증한데다 미국 일평균 생산량이 28억cf/d 감소한 929억cf/d를 기록했고 미국 5월 LNG 수출량도 유럽과 아시아발 수요 증가로 인해 4월 대비 3억cf/d 증가한 125억cf/d를 기록한 영향도 컸다.
농산물
옥수수(7월): 옥수수는 러시아가 흑해 지역에 우크라이나산 곡물 일부 수출을 허용할 수 도 있다는 기대와, USDA 보고서에서 파종 Progress가 지난주 대비 14%p 증가한 86%로 5년 평균인 87%에 근접한 영향에 두 달래 최저치를 기록
대두(7월): 대두유 가격 상승과 남미 지역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한 대두 가격 상승, 그리고 중국의 대두 구매 계약 추진 보도에 지지
소맥(7월): 미국 봄밀 파종이 73%를 기록했지만 5년 평균인 92%에 한참 못 미침. 수확을 앞둔 겨울밀 G/E condition이 29%로 2006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긴 했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밀 대량 수출을 허용할 수 있다는 기대로 강하게 조정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