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5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지난주 미국 증시, 7주간 하락 끝에 상승 마감
- 달러 다시 하락
- 금 상승
시장 내러티브는 다시 강세로 바뀐 듯 보인다. 지난주 S&P 500, 다우존스 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최대 상승 마감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 상승, 러셀 2000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반등에 대해 엇갈리는 해석을 내놓으면서 낙관론에 대한 이유는 불분명하다.
호재 또는 악재, 증시 상승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미국 비농업 고용 데이터가 부정적인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믿는 애널리스트들이 있다. 이들은 4월 개인지출이 예상치인 0.7%보다 높은 0.9% 상승(인플레이션 조정 후 0.7%)을 보였으므로 고용도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 수요 증가는 경제를 성장시키고 고용시장을 부양하는 경향이 있고, 이는 증시 상승을 가속화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주택판매 및 잠정주택판매 데이터가 하락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경제 둔화로 바라보는 애널리스트도 있다. 그런 경우 연준에서 예상만큼 공격적인 긴축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촉매 요인이 생기고, 이에 투자 심리가 높아질 수 있다. 4월 기존주택판매는 2년래 최저치로 2.4% 하락했고, 3개월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4월 잠정주택판매 역시 3.9% 하락해 2년래 저점을 기록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의 잠정주택판매지수는 99.3이었다. 6개월 연속 하락했고 거의 10년 동안 가장 둔화된 속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미국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신규주택판매도 전월 대비 16.6% 하락, 전년 대비 26.9%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주택 매수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 부분 역시 경기침체의 주요 지표다.
또한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예상치 1.3% 하락보다 둔화된 연율 1.5% 하락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던 2020년 2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였다.
이러한 부정적인 경제지표 이후 증시 상승은 경제 관련 안 좋은 소식이 주식 시장에는 호재가 된다는 테마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시장 낙관론에서 기본적으로 상충되는 부문은 다음과 같다.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이 좋기 때문에 강세론을 가지고 있지만, 또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이 안 좋기 때문에 강세론을 가지고 있다. 터무니없이 들리는 말이다. 어쨌거나 지난주 증시 상승은 오직 모멘텀에서만 확대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 증시가 상승한다고 해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지금은 약세장이고 추세는 하향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약세장에서도 때로는 증시가 상승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사실 약세장에서는 종종 강력한 랠리가 나타난다. 약세장에서의 이슈는 투자자들이 주요 추세를 거슬러 트레이딩을 하면서 포지션을 벗어난 휩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한편, S&P 500 지수는 6.6% 상승했고 모든 섹터에서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는 지난주에 단 3.8% 상승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때 증시를 주도했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의 부진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계속되는 신중함을 나타낸다.S&P 500 지수는 우하향하는 머리 어깨 탑의 네크라인 위로 다시 올라섰으나, 가격은 여전히 하락추세 내에 있다. 두 번의 정점과 저점이 나타났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이전 추세와 별도로 고점과 저점의 하향을 확인하기 위해 또 다른 정점과 저점을 기다릴 것이다.
그러나 소규모 머리 어깨 바닥 패턴을 완성했으므로 하락 채널 탑을 향해 지수가 떨어질 수 있다. 채널 방향과 반대로 트레이딩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점을 알아 두자.
미 10년물을 포함한 국채금리는 4월 인플레이션 둔화 데이터가 나오면서 금요일에 지지를 받았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살아나면서 가격 상승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단기 목표를 위한 방향과 관련해 지속되는 혼란 속에서 별다른 움직임 없이 마감되었다. 경제 상황이 강한지 약한지, 그리고 경제 상황이 금리인상 경로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가 불확실하다.긍정적 지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려들면서 미 국채금리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없었고 머리 어깨 탑 패턴을 확인했다.
달러는 2주 연속 하락했지만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달러가 조정을 받을 수 있는 여지는 많다. 상승추세선보다 아래로 떨어질 수도 있다.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은 2주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기술적 신호로 볼 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금 가격의 단기 움직임에서는 상승할 수 있지만 장기 추세는 하락이다. 차트 채널의 현재 방향을 보면 알 수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3만 달러선을 상회하며 박스권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으로 뚜렷한 방향성이 나온다면 비트코인의 장기적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2주 연속 비트코인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대규모 머리 어깨 탑을 확인했다.
유가는 5주 연속 상승하면서 5월 8일 이후 최고치에 다다랐다. 이날 캔들은 2008년 이후 최고치에서 마감되었다.WTI유 패턴은 대칭 삼각형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모양을 판단하기는 쉽지가 않다. 상방 돌파 이후 완성되는 삼각형으로 그려 본다면, 유가는 계속 상승해 3월 장중 고점을 리테스트할 것이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메모리얼데이로 미국 휴장
21:30 중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47.4에서 48.0으로 상승 예상
화요일
3:55 독일 – 실업자수 변동: 이전 1만 3천 명 하락에서 1만 6천만 하락 예상
5:00 유로존 –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이전 7.4%에서 7.7%로 상승 예상
8:30 캐나다 – GDP: 전년 대비 1.1% 상승에서 0.5% 상승으로 둔화 예상
21:30 호주 – GDP: 전기 대비 3.4% 상승에서 0.7% 상승으로 둔화 예상
21: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PMI: 이전 46.0
수요일
3:55 독일 – 제조업PMI: 54.7 유지 예상
4:30 영국 – 제조업 PMI: 54.6 유지 예상
7:00 유로존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8:15 미국 – ADP 비농업 고용 변동: 24만 7천 명 증가에서 30만 명 증가로 상승 예상
10:00 미국 – ISM 제조업 PMI: 이전 54.4에서 54.5로 소폭 상승 예상
10:00 미국 – 노동부 JOLTs(구인, 이직보고서): 1,154만 9천 건에서 1,140만 건으로 하락 예상
10:00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이전 1.00%에서 1.50%로 상승 예상
21:30 호주 – 소매판매: 전월 대비 이전 0.9% 상승
목요일
11:00 미국 – 원유재고: 이전 101만 9천 배럴 감소에서 73만 7천 배럴 감소로 증가 예상
금요일
8:30 미국 – 비농업 고용건수: 42만 8천 건에서 32만 건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실업률: 이전 3.6%에서 3.5%로 소폭 하락 예상
10:00 미국 – ISM 비농업 PMI: 이전 57.1에서 56.4로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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