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5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월마트, 타깃 실적은 소매 섹터 및 전반적 시장 하락의 주요 지표
-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나 여전히 증시 압박
- 달러 조정 가능성
- 추가 하락 직전의 비트코인
지난주 타깃(NYSE:TGT), 월마트(NYSE:WMT) 등 주요 소매유통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 이후 소매 섹터가 대폭 하락했다. 이번 주에도 코스트코(NASDAQ:COST), 베스트 바이(NYSE:BBY), 노드스트롬(NYSE:JWN), 메이시스(NYSE:M), 달러 트리(NASDAQ:DLTR), 울타 뷰티(NASDAQ:ULTA), 딕스 스포팅 굿즈(NYSE:DKS), 달러 제너럴(NYSE:DG) 등 다수의 소매유통업체 실적 발표가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소매 섹터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 타깃에서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가파르게 25% 하락했고, 목요일에는 3.2% 더 하락한 이후 일부 반등했다. 지난주 화요일에 실적을 발표한 월마트 주가도 19% 목요일까지 19% 하락했고 금요일이 되어서야 다시 상승했다. 이는 1987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매도세였다. 일부 주주들이 희망했던 바와 달리, 급등하는 인플레이션 속에서는 기업들의 수익이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을 잘 보여 주었다.
4월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탄력성을 보였기 때문에 거대 소매유통업체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왜 소비자 지출이 증가했는데 거대 소매유통기업들의 실적은 안 좋았던 것일까? 데이터에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표된 소매판매 데이터에는 인플레이션이 반영되지 않았던 것이다. “실질” 데이터는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투자자들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인 아마존(NASDAQ:AMZN)도 타깃, 월마트와 동일한 경제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아마존 주가도 하락했다. 그러나 소매유통업체의 주가 하락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다른 대형 소매유통업체의 주가도 타깃의 실적 발표 이후 10% 또는 그 이상으로 하락하면서 S&P 500 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보였다.
메이시스 주가는 10.7% 하락, 베스트 바이 주가는 10.8% 하락했다. 두 기업 모두 주가가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지면서 탑아웃되었다.
베스트 바이는 우하향하는 머리 어깨 탑 패턴을 완성했다. 이는 매수세가 비대칭적 오른쪽 어깨를 지지하기에 너무 약한 경우 발생한다.
지난주 월마트 및 타깃의 실망스러운 실적과 이번 주 실적 발표 예정인 소매유통기업과의 분명한 관계로 인해 트레이더들은 이미 불안해하고 있으며, 부진한 실적이 나올 경우 다른 부문과 섹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 요인이 될 수 있다.
슈퍼마켓 및 필수소비재 제공업체들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이론적으로 물가가 높으면 매출이 증대되고,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들의 수익마진은 커진다. 그리고 물론 소매유통업체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필요 이상으로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
그러나 월마트의 실적은 인플레이션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저렴한 상품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소매유통업체의 수익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면, 규모가 더 작은 업체의 실적은 더욱 악화되었을 수 있으며,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에서 수혜를 입지 않는 섹터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소매 섹터가 힘들다면 기술기업의 상황은 어떨까? 기술 업계는 성장주의 잠재력이 극대화된 이후 시장 매도세로부터 강력한 타격을 받는 경향이 있다. 지난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 하락한 애플(NASDAQ:AAPL)과 13.7% 하락한 테슬라(NASDAQ:TSLA)를 중심으로 4.75% 하락했고 다른 주요 지수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지난주 S&P 500 지수는 3% 하락했으나 우량주 중심 다우존스 지수는 2.9%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매도세 속에서 다른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지난주에 모두가 놀랐던 부분은 러셀 2000 지수의 선전이었다. 연준이 매파적으로 전환된 이후 지난 6개월 동안 러셀 2000 지수는 하락하는 기술주와 접전을 벌였으나 지난주에는 단 1.1%만 하락했다.
그러나 기술주를 상승을 지지하는 일부 근거가 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이전 주의 주간 망치형 패턴에서 지지선을 찾았고, 이는 우하향하는 머리 어깨 탑을 리테스트하는 움직임으로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러셀 2000 지수는 약세장 랠리에서 더 괜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에는 러셀 2000 지수가 하이웨이브 캔들형을 형성하면서 이전의 주간 강세 망치형 패턴으로 높아진 턴어라운드 확률을 더욱 높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2주 연속 하락했으나 200주 이동평균을 상회하며 마무리되었다. 따라서 러셀 2000 지수가 하락 채널의 꼭대기를 테스트한 이후 200주 이동평균선을 친다고 하더라도 놀랍지는 않을 것이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주 연속 하락했고, 이는 11월 이후 처음이었다.
미 국채금리는 소규모 우상향 머리 어깨 탑 패턴을 완성했고 50일 이동평균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반대로 50주 이동평균은 200주 이동평균을 크로스했고, 이는 주간 차트에서의 골든 크로스를 의미한다.
2022년 들어 미국 증시는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했고 지금은 하락하는 국채금리로 압박을 받고 있다.
이 분명한 모순은 채권 투자자들을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연초에는 금리상승으로 인해 당시의 배당이 충분하지 않게 되었고, 금리인상 전망으로 증시는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지금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이유는 경기침체를 앞두고 증시 포지션의 손실을 피하기 위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투자가 로테이션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채권 시장은 지난 40년래 최악의 분기를 겪었다. 어떤 사람들은 1842년 이후 최악의 1년을 보냈다며 아주 좋은 저가 매수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자금을 빼고 채권에 투자하면, 공급은 늘고 수요는 줄어든다.
미국 달러는 지난주 하락하면서 소규모 머리 어깨 패턴을 형성할 수 있고, 이는 미 10년물 국채금리와 일치하는 부분이다.
달러의 MACD, RSI 및 ROC는 모두 머리 어깨 패턴이 완성될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나 하방 브레이크아웃이 나타난 이후에야 그렇게 부를 수 있을 것이다. 2020년 고점 영역인 지금의 가격 수준이 필수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 확실하게 말하자면 상승 추세 속 조정으로 볼 수 있다.
달러와 반대로 움직이는 금 가격은 지난주에 상승하면서 그 이전 주 상실분의 절반 정도를 만회했다.
금은 2021년 3월 이후 상승추세선에 가까워진 이후 반등이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7주 연속 하락하면서 사상 최장 하락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페넌트 패턴을 만들고 있으며, 이는 이전의 가파른 하락 이후 약세를 의미한다. 비트코인의 하방 브레이크아웃은 대규모 더블 탑 패턴을 공고히하면서 1만 달러 이하 수준을 목표로 하게 될 것이다.
유가는 4주 연속 상승했다. 경기침체 우려와 러시아산 원유 수출 금지 및 관련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WTI유는 축적 영역을 완성하기 직전으로 보이며, 이는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신호이다.
주간 일장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4:00 독일 – Ifo 기업체감지수: 이전 91.8에서 91.4로 하락 예상
12:15 영국 –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
화요일
3:30 독일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4.6에서 54.0으로 하락 예상
4:30 영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5.8.
10:00 미국 – 신규주택판매: 이전 76만 3천 건에서 75만 건으로 하락 예상
12:20 미국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
14:00 유로존 –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연설
22:00 뉴질랜다 – 뉴질랜드 중앙은행 금리 결정: 0.50%p 상승한 2.00% 예상
수요일
2:00 독일 – GDP: 전기 대비 0.2% 유지 예상
8:30 미국 – 근원 내구재주문: 이전 1.2%에서 0.6%로 감소 예상
10:30 미국 – 원유재고: 이전 339만 4천 배럴 감소에서 138만 3천 배럴 증가 예상
14:00 미국 – FOMC 회의록 공개
목요일
8:30 미국 – GDP: -1.4% 유지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전 21만 8천 건에서 21만 3천 건으로 하락 예상
8:30 캐나다 – 근원 소매판매: 이전 2.1%에서 2.0%로 하락 예상
21:30 호주 – 소매판매: 이전 1.6%에서 1.0%로 하락 예상
금요일
8:30: 미국 –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전년 대비 이전 5.2% 상승에서 4.9% 상승으로 둔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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