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중국 경제 수도 도시 상하이 리오프닝 기대로 비철 가격은 지지받았다. 전일 상하이는 ‘점진적 개방, 제한된 인구 유동, 효과적인 통제’를 원칙으로 상업 활동 회복을 목표로 부분 개방을 시작했다. 상하이시 16개구 가운데 15곳이 사회면 제로 코로나(관리 구역 외 신규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음을 의미)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3단계로 나눠졌는데, 전일부터 21일까지는 이동 제한 및 효과적인 통제에 거리를 두고, 31일까지는 폐쇄 및 통제 구역 범위 축소, 6월 중순까지는 시 전체 정상적인 생산과 생활 질서의 완전환 회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일에는 필수적인 상업시설들인 쇼핑몰, 백화점, 마트, 편의점, 약국 등을 중심으로 개방하고 유입 인원 수를 평소보다 제한했으며, 대중 교통도 일부 가동을 재개했다.
알루미늄: 중국 4월 알루미늄 생산이 동월 기준 역대 최고치인 336만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주요 제련소들의 공급 제한 우려와 LME 재고가 17년래 최저치를 기록, On-Warrant Stock(가용 재고)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영향에 상승했다.
에너지
WTI(6월)는 중국의 수요 개선 기대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상승 마감했다. 스웨덴과 핀란드가 18일 이전 함께 나토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국경 1,300km를 맞대고 있는 만큼 서방국 입장에서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통해 나토군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러시아를 높은 효율로 군사적인 견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러시아 입장에서는 중립국이던 핀란드가 나토국의 일환이 되면 방어해야 할 대 나토 국경이 2배가 늘어나는 셈으로 그만큼 서쪽을 항해 주둔한 국경 방어 군사력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핀란드는 1948년 이후, 스웨덴은 1949년 나토 출범 당시부터 비동맹노선을 선언한 국가들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두 나라 모두 여론이 급변하면서 나토 가입을 서두르게 되었다. 푸틴 대통령은 나토 가입 자체는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으나 나토 군사 자산 배치는 레드라인을 넘는 것이라며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한편 EU의 6차 대러시아 제재 합의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전일 열린 EU외무장관 회의 후 고위관계자는 이 문제는 너무 복잡해서 정치적인 결정에 도달할 수 없었다고 밝혔는데, 반대측 입장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합의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친러성향이 강한 헝가리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는데 헝가리는 석유 60%, 천연가스 85% 이상을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 중 한 곳이다. 아무래도 국익이 걸린 문제이다 보니, 만장일치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Corn(7월)&Soybean(7월): 옥수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와 미국산 옥수수 수출 라이벌 국인 브라질 수출 감소 영향에 상승, 대두는 대두유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밀 가격 상승과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 보도에 상승
Wheat(7월): 세계 2위 생산국인 인도가 자국 시장 가격 보호를 위해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결정과 우크라이나 항구의 가동 중단에 따른 수출 차질 영향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