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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주간 전망: 이번 주 원유 및 금 시장 좌우할 FOMC 그리고 OPEC+ 회의

입력: 2022- 05- 03- 오전 10:36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By Barani Krishnan

(2022년 5월 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는 그 어느 때보다 주목해야 할 데이터 및 뉴스가 많다. 특히 원자재 트레이더들은 연준 FOMCOPEC+ 회의에 집중하고 있다. 미 연준과 OPEC+ 산유국은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가 매우 다르고,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기에 이 두 회의가 금 가격 및 유가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

WTI유 일간 차트

연준은 수요일에 열리는 5월 FOMC에서 금리를 0.50%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40년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20년 만에 대폭적 금리인상을 단행하려고 한다.

금 일간 차트

가격은 월요일 미국장이 시작되기도 전에 아시아장에서 1% 이상 하락해 1,800달러 영역으로 깊이 들어갔다. 반면, 달러미 10년물 국채금리와 함께 급등했다.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1,870달러선 이하를 유지한다면 금 현물 가격은 50주 지수이동평균인 1,850달러 그리고 100주 단순이동평균인 1,837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금이 1,837달러를 하방 돌파한다면 1,818달러가 지지선이 될 것이다.”

월요일에는 유가도 아시아장에서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WTI유 선물 가격은 1% 하락했다.

유가 하락은 세계 1위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이번 주 후반에는 연준의 금리 인상과 그에 따른 미국 경제침체 가속화 우려로 유가가 추가적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연준은 임금 상승 및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궁극적으로는 물가 상승 압박을 완화시키려고 한다. 이번 주 회의에서는 2000년 5월 이후 최대 금리인상이 전망되고 있다.

높은 금리는 대출 또는 투자 비용을 비싸게 만들어 인플레이션을 안정화시키는 기본 수단이지만 기업 및 가계 지출을 둔화시킬 수도 있다. 기업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다면 현재의 높은 인력 수요도 완화될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올해 7차례 금리인상을 통해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력 수요를 진정시켜 고용시장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경제성장 및 인플레이션은 2021년에 40년래 최고 속도를 보였고, 고용성장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2년 들어서는 경제성장이 둔화를 보이기 시작했으나 인플레이션과 고용성장은 꺾이지 않고 계속 오르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원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것이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포스트 팬데믹 시기의 불확실성에 비춰볼 때 그렇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도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교란시킨 요인이었다. 미국 가정은 앞으로도 휘발유 가격의 지속적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최근 중국의 제조업 허브 도시에서 코로나 봉쇄조치가 시행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우려도 더 커지고 있어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의 리서치에 따르면, 1961년 이래 연준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총 9회의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했다. 그중 8회의 금리인상 이후에는 경기침체가 나타났다.

2022년 1분기 미국 GDP는 -1.4%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GDP 성장률이 -3.5%로 나타나 2008/2009년 이후 첫 역성장을 보였으나, 2021년에는 반등에 성공해 무려 5.7% 성장했다.

경기침체는 2분기 이상 연속으로 GDP가 하락한 경우를 의미하므로 올해 2분기 GDP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고용시장이 연준 정책으로 인해 둔화되는 경우, 원유시장에는 중요한 함의를 갖게 된다. 고용성장이 둔화되거나 악화되어 고용이 급락하면 유가는 분명 낮아질 것이다. 그러나 그 영향은 즉시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고. 아마 이번 주에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다.

연준 회의는 수요일, OPEC+ 회의는 목요일에 개최될 예정인데, 특히 OPEC+에서는 원유의 안정적 공급보다는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해 결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OPEC+에서는 유가가 다시는 2020년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기를 원한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역학관계는 유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임금 급등과 인력 수요는 문제의 일부분일 뿐이다. 연준과 바이든 행정부는 원유시장을 깨뜨리고 싶겠지만 OPEC+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Skcharting.com의 딕싯은 WTI유 가격이 지난주 지지 영역인 101달러~98달러를 리테스트할 가능성이 높고, 그 정도 선에서는 매수세가 나타나면 저항선이자 유동성 영역인 105달러~108달러를 바라보는 주요 강세 모멘텀이 재개될 수도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만약 105달러~108달러 저항 영역에서 매수세가 충분하게 들어온다면 109달러~113달러뿐만 아니라 116달러까지도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

또한 유가 상승세가 둔화된다면 OPEC+에서는 원유 생산을 줄여서 원하는 수준보다 유가가 크게 떨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다.

여름철 해외 여행 및 미국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하로 유지되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기록했던 140달러 고점으로 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만큼 어려울 수 있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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