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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추이 속에 중요한 투자 힌트 숨어있다.

입력: 2022- 05- 02- 오후 02:32

지난 주말 사이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가 세간의 화제가 되었습니다. 매년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총은 전 세계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다양한 이벤트들과 증시에 대한 발언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이번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총 기간에 눈에 띈 자료가 하나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 현금이 올해 1분기에 크게 감소하였단 점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보유 규모 추이 속에는 투자에 중요한 힌트가 숨어있습니다.

2010년대 내내 현금 보유 금액을 늘려온 버크셔해서웨이

2010년 대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연이어진 증시 강세장 속에 자주 보게 되던 뉴스 기사 중에는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투자자 관점에서는 증시가 강세장으로 갈 것 같으면 주식 비중을 크게 높여야 할 터인데, 버크셔의 경우 기회가 되면 현금을 늘려왔습니다.

2008년 말 250억$ 수준에서 2021년 말에는 1,470억$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거의 6배나 증가한 것이지요.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5배 이상 상한 것을 고려한다면, 현금을 더 빠르게 늘렸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추이 속에 중요한 투자 힌트 숨어있다.

[ 청색선 : 버크셔의 보유 현금 추이(우축) / 황색선 : S&P500 지수 추이(좌축) ]

위의 자료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 현금 규모와 S&P500지수를 1994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함께 표시 해 본 자료입니다. 2010년대 내내 그리고 2021년까지의 강세장에서 꾸준히 현금을 늘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했던 버크셔해서웨이는 2022년 1분기 말에 현금을 크게 줄였습니다.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것이지요. 일각에서는 6년 만에 M&A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 일반적인 투자자 관점에서는 의아할 것입니다. 오히려 증시가 하락하면 현금을 확보하여 소위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할 터인데 요즘과 같은 약세장에 오히려 현금 비중을 낮추고 있으니 말입니다.

투자의 정도 : 좋을 때 조금씩 현금을 늘리고, 나쁠 때는 주식을 조금씩 주워 담고

투자자들은 누구나 극적인 BLASH(Buy Low And Sell High)를 만들고자 합니다.

최저점에서 전 투자금을 투입하여 딱! 사고, 최고점에서 딱! 정말 팔면 정말 짜릿하지요. 하지만 이런 이상향은 현실에서 이루어지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한두 번 BLASH 한 매매를 했다 하더라도, 이후에는 헛스윙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투자자들의 이상향이라 할 수 있는 저가 매수와 고가 매도를 실천할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시장이 뜨거워지면 조금씩 주식을 팔아 현금을 늘려가고 시장이 침체를 걷고 있으면 조금씩 주식을 사들여 가는 것이지요.

무언가 막연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워런 버핏은 이를 실천 해 왔습니다.

앞의 버크셔해서웨이의 현금 추이와 S&P500지수를 함께 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1990년대 화려한 강세장이 지속되던 IT버블 시기에는 조금씩 현금을 늘려왔다가 오히려 이후 증시 약세장에 현금을 줄이며 저가 매수를 하였고, 2000년대 중반 강세장에서도 마찬가지로 2000년 초반에 매입했던 주식을 천천히 팔아가며 현금을 확보하였다가 2008년 금융위기 때 과감하게 현금을 써서 주식 비중을 크게 늘렸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워런 버핏의 과감한 주식 매수에 대해 “역시! 명불허전”이라 지금은 평가하지만 한편 당시에는 버핏이 너무 성급하게 매수를 가동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일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시장은 뜨겁게 달구어졌고 이후 2010년대 내내 2021년 말까지 강세장이 지속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워런 버핏은 주식을 매각하면서 현금을 늘려왔지요.

그러다 최근 1분기 증시 약세 속에 좋은 주식들이 싸게 등장하는 것이 보여서일까요? 현금을 크게 줄이며 저가 매수 혹은 M&A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워런 버핏을 추앙하며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귀담아듣지만, 실제 투자는 그와 반대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생각해 보면 시장이 뜨거워질 때 주식 비중을 높인 경우가 다반사이고, 시장이 암울해진 요즘은 현금 비중을 높이는 개인투자자분들이 늘어나는 듯하더군요.

시황보다 전략이 필요한 이유 : 장기적으로 저가 매수/ 고가 매도를 반복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매일 시시각각 변하는 시황 뉴스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인플레이션, 금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미국 긴축 등 다양한 시장 변수들을 모두 꿰고 있을 정도로 잘 알고 계시지요. 하지만 그에 반하여 자신의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인 듯합니다.

증시 뉴스 하나에 일희일비하면서 매매를 결정하는 상황을 SNS, 인터넷 글, 카페 글들 등 다양한 곳에서 관찰됩니다.

간단한 자산 배분 전략만으로라도 장기 성과를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시황보다 전략에 더 집중하시라 자주 강조해 드리곤 하지요.

그 이유는 시황은 휘발성이 강하여 며칠 또는 한두 달 정도 지나면 잊힙니다. 그러하기에 나중에 뒤돌아보면 그때 왜 그 뉴스에 매매를 결정했느냐고 후회하게 되지요.

하지만 시황을 넘어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신다면 시장에 가득 찬 노이즈에 흔들려 주가가 무너질 때는 싼값에 주식을 조금씩 줍줍할 수 있고, 시장이 뜨겁게 달구어질 때는 저가에 주워 담은 주식을 좋은 값에 천천히 매도하면서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가장 쉬운 전략은 자산 배분 전략이라는 것은 너무 강조해왔기에 구체적으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물론, 자산 배분 전략이나 좋은 투자전략들 심지어 워런 버핏도 일시적인 증시 하락장에 부담스러운 구간을 경험하지요. 하지만 그 구간을 기회로 만드느냐 아니면 손 놓고 감정에 휘둘려 매매하느냐는 정말 간단한 자산 배분 전략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2022년 5월 2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lovefund이성수의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엄지척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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