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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0p 영역이 바닥권이 되어줄 것인가?

입력: 2022- 04- 29- 오후 03:38

주 초반 이어졌던 증시 약세 분위기는 그나마 어제와 오늘 증시가 반등하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다시 코스피 지수 2,600p가 중요한 영역 대로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수 2,600p가 진 바닥은 아닐 수 있겠지만, 지난 1월 이후 여러 차례 바닥 권역을 만들고 있는 주가지수 2,600p는 투자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가지수 2,600p는 과연 바닥권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 오늘 증시 토크는 증시에 대한 예상은 아닙니다.)

다중 바닥을 형성하는 코스피 2,600p

작년 하반기 이후 긴 조정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주가지수 2,600p 영역에서의 지지가 여러 차례 반복되고 있습니다. 1월 말과 3월 중순 그리고 이번 4월 말에 또다시 우연이든 필연이든 반등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해당 영역에서 반등해주다 보면 투자자들의 바닥 신뢰도는 높아집니다.

“이 정도면 한 번 정도 튀어야 하는 거 아님?” 이런 심리가 신뢰로 바뀌는 것이지요.

10개월여의 기간 조정을 보내고 있는 코스피 지수는 최근 다중 바닥을 만들고 있다

물론, 주가지수 2,600p가 진짜 바닥은 아닐 수 있겠습니다. 자주 비유해 드린 것처럼 증시 바닥을 양푼의 모양으로 떠올려본다면 현재 증시 위치가 양푼의 맨바닥일 수 있지만, 한편 양푼의 테두리일 수도 있지요.

다만, 여러 번 반복되는 지지와 여러 정황은 주가지수 2,600p 바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연기금 수급 : 주가지수 2,600p에서는 들어올 수밖에 없다.

2년 전, 2020년 여름부터 연기금의 매도세가 연이어지고 작년에는 하루에 수천억 원씩 연기금의 매물이 쏟아지다 보니 투자자의 무의식에는 “연기금은 그냥 매도하는 존재”로 각인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금에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연금이 철저하게 자산 배분 전략으로 운용된다는 점을 떠올려보시면 연기금 수급의 매매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올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목표치는 16.3%로 작년보다 0.5%P 줄어들었습니다.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이 작아진 것을 생각하면 찝찝하긴 하지요. 하지만 이 비율을 떠올려 볼 때, 만약 주가지수가 크게 하락하였다면 어찌 될지 떠올려 볼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자연스럽게 목표 비중에 맞춰지게 됩니다. 반대로 2020년 여름 이후 2021년까지 주가지수가 지금보다도 20% 가까이 높았던 3,300p 수준이었을 때는 국내 주식 비중이 심각하게 초과하였을 것이라는 점을 짐작 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원리를 이용하여 필자는 주가지수별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초과/부족분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주가지수별 국내 주식 초과/부족 보유 추정치 (단위 : 조원)

[ 추정치 계산 : lovefund이성수 ]

위의 표는 필자가 추정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초과/부족분 추정치입니다. 주가지수 2,600p에서는 3천억 원 수준의 초과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여기에 전략적/전술적자산배분 허용치 ±3%P를 고려한다면, 현재 지수대에서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매수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물론, 공격적인 매수는 어렵겠지만, 2020년 여름 이후 2021년까지 연기금 매도가 보여주었던 무자비한 매도는 더는 나오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주가지수가 여기서 더 빠진다면 국내 주식이 수조 원 단위로 부족해지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발생하면서 저가 매수를 만들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하반 경직”은 점점 강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급반등은 어렵지만, 한동안만이라도 숨 쉴 틈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하방경직이 강해질 가능성이 커진다고 하여, 증시가 바로 폭등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바닥을 만들기만 해도 다행인 정도로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즉, 숨 쉴 수 있는 마음의 위안 말입니다.

그저 코스피 지수가 천천히라도 저점을 높여주기만 하여도, 슬금슬금 상승하는 모습만 보여도 투자심리는 안정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종목들에서 산발적인 주가 상승이 나타나 줄 수 있습니다.

마치, 엄동설한에는 모든 생물이 얼어붙어 있지만, 초봄에 온기가 조금만 느껴져도 많은 생물이 뛰어다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한편, 글로벌 증시가 갑자기 이후 급하게 튀어 오른다면 연준은 더 강한 긴축을 선언할 것입니다. 이는 오히려 급등/폭락이라는 후유증을 만들 수 있지요.

그저, 1월 말 이후 여러 번 바닥을 만들면서 저점이 올라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느린 듯하지만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증시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lovefund이성수의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엄지척 부탁드립니다.]

[ “lovefund이성수”는 누구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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