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WTI(5월)는 중국 주요 도시들에 대한 추가 봉쇄 가능성과 한국 시간으로 금일 저녁 9시30분에 발표될 미국 3월 CPI 결과를 앞두고 조정받았다.
상해시는 전일 전체 지역을 봉쇄 통제 구역(7일내 양성이 나온 지역), 관리 통제 구역(7일간 양성이 나오지 않은 지역), 방범구역(14일간 양성이 나오지 않은 지역) 등 세개 구역으로 분류해 차별화 방역을 시작했다. 봉쇄는 7,624곳, 관리 통제는 2,460곳, 방범구는 7,565곳이다. 이번 조치로 상해시 중 40%인 방범 구역 지역 주민들은 자가 격리에서 풀려나 마을 내에서 생필품과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관리 통제 구역까지 합치면 집안 봉쇄 격리 해제 지역은 60% 가량이다. 다만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은 여전히 불가능하며 신규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다시 봉쇄 구역으로 지정된다. 다만 7일간 구역내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이후 7일간 자가 모니터링 이후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해제된다. 상해시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광둥성 광저우시(인구 1,500만명)는 주민 전수 검사에 돌입하고 푸젠성 닝더시(330만명)는 일부 교통 통제에 돌입했다. 11일 기준 중국내 확진자 수는 2만 7,509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상해를 제외한 다른 주요 도시들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등 추가 봉쇄 가능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전세계 금융 시장이 금일 발표될 미국 3월 CPI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물가 지표는 최소 8%를 기록해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제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작년 대비 100% 가량 오른데다 중국 봉쇄로 인한 물류 대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전쟁 인플레로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미국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 연준은 빅스텝 인상(+0.5%p)과 더불어 역대 최대 규모의 QE 진행을 예고한 바 있는데, 이번 물가 지표에서 과도한 상승 압력이 확인될 경우 완전 고용을 달성한 연준의 유일하게 남은 목표인 장기 물가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 정상화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우려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추가적인 달러화 강세 압력과 원유를 포함한 위험 자산 기피, 향후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 등은 유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농산물
Corn(7월) & Soybean(5월): 중국내 주요 도시들의 추가 봉쇄 조짐이 사료 관련 수요를 낮추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미 주간 수출이 142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8% 낮은 수준을 기록한 영향과 남미 지역의 곡물 가격 하락이 반영되며 하락
Wheat(7월): 미국 겨울밀 condition이 작년 동기 53% 대비 낮은 32%의 G/E Ratio를 기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5만톤)와 요르단(12만톤)의 신규 계약 의사 타진 소식에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