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우려 지속, 전반적 하락세
전일 비철금속 시장은 달러 강세와 중국 코로나19 락다운 우려 반영하며 하락세 시현. 다만 니켈은 중국 스테인리스 수요에 소폭 상승함. 중국 코로나19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6일 중국 본토 확진자수는 23,000명을 돌파. 상하이 지방정부는 두번째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물자 공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락다운 기간 연장이 확실시 되는 현재, 주안점은 해운, 물류, 공장 가동 관련 정부 정책임.
LME 비철금속 재고 부족 현상 심화, 가격 상승 우호 환경
골드만삭스는 연초 기대와 달리 구리 생산량 증대가 요원할 것으로 전망하며 구조적 가격 상승을 전망함. 구리 정광 주요 생산국 중남미 광산 Capa 증대가 정치 리스크, 지역 커뮤니티 갈등 등에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수요 성장이 예상보다 빨라 현재 가격에서는 수요 압력이 더 강하다는 의견. 실제로 LME 거래소 재고가 10년만에 계절적 흑자 국면 진입에 실패해 구리 재고는 지속 타이트해지는 양상임.
구리를 포함한 6대 비철금속 재고 모두 ‘97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상황인데, 초과 수요 환경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물류 및 운송 시스템 혼란, 이와 더불어 올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런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음. 또한 지난 3월 발생한 LME Nickel 사태가 시장참여자로 하여금 short position 구축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어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
미국 실업수당청구건수 ‘68년래 최저치, 러-우 전쟁은 4월내 해소 기대
전일 뉴욕증시는 공격적 연준 긴축 여파 소화하며 실적시즌 기대감에 소폭 상승 마감함. 미국 주간 실업수당청구건수는 5천명가량 감소한 16만 6천명으로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 이는 ‘68년 이후 최저치인데 미국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을 재차 보여주는 수치였음.
러-우 전쟁의 경우, 우크라이나는 NATO에 무기 지원을 계속 요청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병력을 확충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교전 장기화 우려도 존재. 다만 러시아 정부가 가까운 시일내에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장하는 등 낙관적 소식도 들려오고 있고, 양국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4월내 해소 기대는 여전히 유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