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철 시장 혼조세, 중국 본토 확진자 1만명 돌파
지난주 비철금속 시장은 종목별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이며 혼조세를 시현, 중국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수요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구리는 강보합 마감하였는데 TC/RC가 지속 상승하며 공급 부족이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함. 더불어 중국 락다운 여파로 공장활동 침체 지속되며 상단을 강하게 제한할 것으로 전망됨. 니켈은 LME 시장의 경우 숏스퀴즈 사태 여파에서 아직 완벽히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중국 황산니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배터리 생산업체의 비축 기간을 앞두고 다운스트림 수요가 견조한 모습을 보임. 아연과 납은 재고 감소세 지속되며 지난주 각 6.7%, 4.2% 상승함. 주석 역시 상승 추세선을 하향이탈했던 주석 역시 추세선으로 회귀하려는 움직임 보이며 지난주 5.9% 상승.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금융시장 불확실성 다소 상승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43.1만명으로 전망치(49만명)를 하회했으나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3.6%)하였으며 경제활동참가율도 오름세를 지속하여 62.4%를 기록, 고용시장의 양적, 질적 회복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임.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은 YoY 5.6% 상승, 전망치(5.5%)를 소폭 상회함.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준 Big step을 예상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현재 시장은 연내 8회 인상을 반영중), 현지시각 기준 이번주 수요일(4월 6일) 발표될 3월 FOMC 의사록에 주목. Big step 전망이 강화될 시 시장 변동성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여지가 있음. QT 관련 구체적 내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음.
미국 3월 ISM PMI는 중국 PMI에 이어 부진한 결과를 기록하였는데, 57.1pt를 기록하며 ‘20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러-우 전쟁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공급망 차질, 원재료 비용, 물류 등에 관한 비관적 의견이 많았음. 이에 신규주문과 생산의 둔화가 두드러졌음.
러-우 전쟁의 경우 휴전 낙관론이 퍼지던 와중 지난주 6차 회담이 큰 진전 없이 끝났다는 점과 키이우 외곽 도시 부차지역에서 민간인 학살 증거가 속속 공개되며 서방국들은 추가 제재를 암시. 여기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의 비자금 의혹까지 나오며 낙관론 후퇴는 지속되는 양상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