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러시아 제재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전일 비철 시장은 품목별 상이한 움직임을 시현,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스탠스 영향에 구리는 소폭 하락, 호주 러시아 제재 관련 공급 차질 우려 빚어지며 알루미늄과 아연은 상승함. 호주가 러시아에 알루미늄 원재료인 보크사이트와 알루미나 수출을 금지한다는 소식에 알루미늄 공급 부족 우려 부각.
러시아-우크라이나 4차 평화협상이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협상 진전을 위한 의지를 표명,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과 협상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러시아에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함. 그러나 양국의 입장차는 여전히 첨예한 상황. 지난 주말에 있었던 미-중 정상 화상통화에서 양국은 러시아 제재 관련 입장차를 보이며 평화적인 해결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는 원론적인 결론만을 남김.
중국 인민은행은 MLF에 이어 LPR금리도 동결. 주택담보금리 등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4월 추가 인하를 기대함. 한편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 20일 선전시는 제로 코로나를 달성했다고 발표해 중국 뒤늦은 대확산 우려는 낮아졌으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지속 이어감에 따라 국지적 락다운과 해제가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해당 방식이 생각보다 유연하게 적용되고 있기는 하나, 어떤 작은 실수가 걷잡을 수 없는 대확산으로 이어질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
니켈 4 영업일 연속 하한가, SHFE 괴리 거의 해소
니켈은 거래 재개 이후 4영업일 연속 하한가에 도달하며 사실상 거래가 이뤄지지 못하고 적정 가격을 찾는 여정이 지속하고 있음. 오늘 또 하한가에 이른다면 SHFE 가격과의 괴리가 거의 100% 해소되기 때문에 내일 거래부터는 정상적 시장 형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현재 SHFE 니켈 가격은 약 $28,500 수준(전일 LME 니켈 종가 $31,380).
이어지는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스탠스
뉴욕 증시는 파월 의장을 비롯한 불라드 총재, 월러 등 연준 의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하락. 파월 의장은 러-우 사태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표명하며 중립금리 이상으로 긴축을 단행할 수 있다고 언급. 불라드 총재는 현재 경제가 더 높은 차입금리를 감당할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하며 올해 기준금리를 3%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발언했고,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표명하며 필요할 경우 50bp 인상과 QT를 앞당겨 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발언함. 한편 미국 2월 기존주택 판매는 MoM 7.2% 감소, 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비용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에 따른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