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FOMC 결과, 러-우 불확실성 완화에 증시 급등에도 비철은 혼조세
긍정적 FOMC, 러-우 사태 완화 기대, 중국 증시 급등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도 전일 비철 시장은 혼조세를 시현. 경기 흐름과 상관성이 높은 구리는 증시 강세와 연동해 1.5% 상승함. 중국 류허 총리의 경기 우호적 발언에 철강 수요 확대 기대로 아연 역시 상승하였으나 러-우 사태 완화 분위기에 알루미늄은 소폭 하락압력을 받음.
미 연준은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며 긴축 사이클의 시작을 알렸음 (50bp 소수의견 1명, 불라드 총재). 점도표상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1.9%로 인상(연내 7회 인상)하였고 매 회의 마다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암시하는 등 매파적 스탠스가 짙었음에도 파월 의장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뉴욕 증시는 강력한 상승세를 시현(나스닥 +3.77%). 비교적 명확한 포워드 가이던스와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강력한 고용 시장, 견조한 금융 체력, 하반기 인플레 피크아웃 전망 등)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였음. QT의 경우 5월 시작을 시사함(현재 보유자산 $9조). 한편 미국 2월 소매판매는 YoY 17.6% 증가, MoM +0.3% 증가하였으나 이는 인플레이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판단.
중국 증시 급등, 러-우 사태 완화 기대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전일 중국 증시가 강력하게 반등했는데, 류허 부총리의 증시 우호적 발언에 의한 것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미중간 협상이 유의미한 진전을 이뤘다고 발언해 미중 갈등 완화. 이에 ADR 종목들이 급등세를 연출함. 더불어 미국 상장 중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였으며 대형 플랫폼 기업 시정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 발언함.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젤렌스키 대통령의 NATO 가입 포기 발언과 러-우 협상단의 긍정적 발언들에 지정학 불확실성 완화 기조가 형성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LME 니켈 또 일시적 거래 정지, 계약 취소 사태에 거래소 신뢰도 바닥
전일 거래가 재개된 니켈은 재개 직후 하한가인 -5%로 급락, 이후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며 전자 거래를 또 다시 중지시킴. 링 거래 및 전화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짐. 이후 현지시각 14시 전자 거래가 재개되었으나 하한가인 -5%보다 낮은 가격에서 몇 계약이 체결되어 이를 취소시키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거래소 신뢰도 회복은 더욱 난항을 겪을 전망. 한편 매도 호가에 50,000톤 이상의 잔량이 쌓였고, 4월-5월 시간 스프레드가 콘탱고 전환하는 등 니켈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