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KS:011070)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이노텍은 4분기에 매출 5조7230억원, 영업이익은 4298억원을, 순이익은 26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연간으로는 매출 15조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배(YoY)는 57%와 86% 성장한 호실적이다.
LG이노텍은 전장부품·기판소재·광학 솔루션(카메라 모듈) 등을 생산한다. 이중에 서 호실적은 광학 솔루션이 견인했다. 애플의 아이폰이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2012년 정점에 올랐다가 이후 횡보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작년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했다"며 "하지만,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3의 인기로, 중국 시장에서 애플은 1위에 올랐다. 2위는 아너(16.7%), 3위 오포(16.6%)였다. 아너는 화웨이서 독립한 기업으로 작년 판매량이 100% 성장했다.
△LG이노텍
=연결 실적, 매출 15조원·영업이익 1.3조원
=YoY, 56.6%·85.6%
=카메라 모듈 강점, 애플·테슬라 등에 모두 납품
=메타버스 관련주
=실적과 성장 모두 인정
=11월 1일 이후 47% 상승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은 일론 머스크도 좋아한다. 머스크의 테슬라는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을 채택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이면서 자율 주행차이다. 자율 주행을 하려면 외부 피사체를 인식해야 한다. 떨어진 거리는 얼마인지도 알아야 한다. 이런 정보를 취합하고자, 자율 주행차에 성능 좋은 카메라 모듈이 필요하다.
카메라 모듈은 메타버스에도 필수이다. XR(VR·AR을 통치하는 용어)을 경험하려면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 결국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와 메타버스라는 시대의 총아(寵兒)라는 평가가 확산했다. 각종 메타버스 ETF에 LG이노텍이 편입돼 있다.
작년 11월 이후 코스피 지수가 횡보했지만, LG이노텍 주가는 11월 1일 이후 47% 올랐다.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로, KB증권은 50만원을, DB금융투자는 38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