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2년 2월 1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원목 선물 가격은 말 그대로 지붕을 뚫고 오르는 중이다.
미국 주택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원목은 1월 하락 이후 랠리를 재개했다. 작년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39% 상승한 후 주춤했으나, 올해 2월 들어서만 다시 32% 상승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원목 선물 가격은 지난 10거래일 중 9거래일 동안 일일 상한선 45달러까지 상승했다.차트 제공: skcharting.com
2월 1일에는 934.90달러였던 3월물 원목 선물 가격은 화요일(15일)에 3주래 최고치인 1,000보드피트당 1,29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소재 BMO 캐피털 마켓츠(BMO Capital Markets)의 애널리스트 마크 와일드(Mark Wilde)는 “원목 가격이 추세 가격은 물론 자체 가격 전망치까지 훨씬 넘어섰다”고 전했다.
“봄철 건설 시즌 및 주택시장 활동을 향하고 있는 만큼, 원목 가격이 더 오르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원목 랠리가 미국 주택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간과될 수 없다.
12월 미국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미 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금리인상을 앞두고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12월 신규주택 판매가의 중간값은 377,700달러이며, 평균값은 457,300달러다. 11월에는 중간값이 416,900달러였고 평균값은 481,700달러로 둘 다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7/2008 금융위기 및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래 미국의 주택 부족으로 인해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올해 5~7회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982년 이후 최고치인 7.5%로 상승했다.
블룸버그에서 강조한 바에 따르면, 원목 가격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큰 변동성을 겪었다. 코로나로 인한 건설 호황 기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원목 생산량이 늘고 높은 가격 때문에 수요가 꺾이면서 원목 가격은 하락했다.
지난 8월 말 이후 주택가격지수는 3배 이상 뛰었고, 일반 신규주택에 대한 비용이 증가했다.
그러나 원목 가격은 2021년 5월 사상 최고치인 1,711달러 대비 30% 낮은 수준이다.
온라인 브로커이자 딜러 업체인 트레이드스테이션(TradeStation)의 시장 정보 부문 부사장인 데이비드 러셀(David Russell)이 지난주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의 인터뷰에서 “원자재 가격의 거대한 움직임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금이 시장 전반에서 원자재 및 소재 쪽으로 거대하게 움직이고 있다.”
러셀은 철광석, 원유, 대두, 비료 등 원자재 가격이 추운 겨울 날씨, 지정학적 긴장, 공급망 차질 속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원자재 트레이딩 플랫폼인 믹키 그룹(Mickey Group)의 트레이딩 및 성장 부문 이사인 칩 세처(Chip Setzer)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개월에서 1년 동안 원목 가격을 상승시켰던 동일한 요인이 지금도 원목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임산물과 원목 제품에 대한 수요는 높고 공급은 제한되어 있다.”
셔우드 럼버(Sherwood Lumber)의 특별 제품 부문 이사인 마이클 굿맨(Michael Goodman)도 그러한 점에 동의했다.
굿맨도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극단적인 수요, 날씨, 트럭 운송 문제, 공급망 이슈 등 모든 요인들이 결합되어 원목 가격이 신고점을 기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직 2월이 되었을 뿐이고 앞으로 공급 물량이 많아질 것이다. 대부분은 금리인상으로 인해 둔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급 증가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면 원목 선물 차트는 어떤 상황일까?
skcharting.com의 수석 기술 전략가 수닐 쿠마르 딕싯(Sunil Kumar Dixit)은 “주간 차트는 모두 강세를 나타내며, 900달러 지지선 확보 이후 상승 추세가 재개되었다”고 전했다.
“원목 랠리는 확대되어 1,335달러선을 테스트할 것이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1,335달러 이상에서의 강력한 매수세는 원목 가격을 1,540달러까지 상승시켜 2021년 5월의 최고치와 간격을 좁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혹은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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