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1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에 미국 증시 4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투자자들은 미 연준의 긴축 계획에 대한 우려와 함께 변동성이 높은 실적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기술주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수개월래 최저치 수준이다. 이제 시장은 메가캡 기술주로 구성된 이른바 ‘FAAMG’ 종목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메타 플랫폼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일컫는 'FAAMG' 종목 기업들 모두 며칠 내로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5개 'FAAMG' 종목(무작위 순서)에 대한 실적 전망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1. 마이크로소프트
- 실적발표일: 1월 25일 화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13.8%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17.5%
- 2022년 주가 변동: -10%
- 시가총액: 2조 2,800억 달러
2017년 1분기부터 무려 18개월 연속 수익 및 매출 전망치를 깨뜨린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회계연도 2분기 주당순이익은 2.31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의 2.03달러 대비 14% 개선된 수치다.
마이크로소프트 매출은 클라우드 컴퓨팅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500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17.5% 상승한 506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애저(Azure), 깃허브(GitHub), SQL 서버(SQL Server), 윈도우즈 서버(Windows Server) 및 기타 기업용 서비스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에도 관심이 크다. 최근 분기 실적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업용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6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50% 상승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IT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딜로 알려진 비디오 게임사 액티비전 블리자드(NASDAQ:ATVI) 687억 달러 인수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듣고 싶어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인터넷으로 여겨지는 고성장 메타버스 영역에서 주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들어 10% 하락했고 화요일(18일) 종가는 302.65달러였다. 시가총액은 2조 2,80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증시 2위 기업이다.
최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거대 기술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제품에 대한 탄탄한 수요와 떠오르는 메타버스 공간으로의 진출 계획에 비춰볼 때 여전히 투자할 만한 종목으로 보인다.
인베스팅닷컴이 45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2명이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을 내놓았고, 향후 주가는 368.52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2. 애플
- 실적발표일: 1월 27일 목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12.5%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6.3%
- 2022년 주가 변동: -4.4%
- 시가총액: 2조 7,700억 달러
애플(NASDAQ:AAPL)은 공급망에 대한 우려로 인해 지난 분기에 엇갈린 수익 및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다음 주 실적 발표에는 가장 중요한 홀리데이 시즌이 포함되므로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의 1.68달러 대비 12.5% 높은 수준이다.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3% 상승해 1,184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가 맞다면 애플은 5G 아이폰 모델 라인업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따라서 월가는 이번 애플의 아이폰 매출 성장에 주목한다. 지난 분기에는 아이폰 매출이 전년 대비 47$ 상승한 38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분기에 전년 대비 각각 21.4%, 1.6% 상승했던 아이패드 및 맥의 매출도 글로벌 반도체 부족과 관련된 공급 제한 문제 속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것이다.
또한 앱스토어, 음악 및 비디오 구독 서비스, 보증기간 확대, 라이선스, 광고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 부문도 주목받을 것이다. 서비스 부문은 지난 분기인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5.6% 상승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4.4% 하락했고 화요일(18일) 종가는 169.80달러였다. 현재 주가에서 애플 시가 총액은 2조 7,700억 달러로 미국 증시 1위 기업이다.
애플의 긍정적인 추세는 향후 몇 달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애플 전기차, 메타버스용 증상현실 및 가상현실 제품 개발 계획에 대한 시장 반응은 호의적이다.
인베스팅닷컴이 4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5명이 애플에 대해 낙관적이었고, 현재 주가보다 3% 높은 175.17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3. 구글
- 실적발표일: 2월 1일 화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23.5%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26.6%
- 2022년 주가 변동: -6.1%
- 시가총액: 1조 8,100억 달러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NASDAQ:GOOGL)은 지난 분기에 온라인 광고 시장 강세에 힘입어 수익과 매출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번 4분기 주당순이익은 27.54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의 22.30달러 대비 23.5% 높은 수준이다.
매출은 사상 최고치인 72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디지털 광고 지출 급증 덕분에 전년 대비 27% 이상 높아졌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구글의 핵심 광고 매출 부문의 성장에 주목할 것이다. 지난 분기에는 전년 대비 43% 상승해 5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전년 대비 43% 상승해 72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 유튜브 광고 매출 부문의 성장도 눈여겨보게 될 것이다.
엄청난 성장이 예상되는 또 다른 부문은 바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지난 3분기에는 전년 대비 45% 급성장해 4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대 기술 기업인 구글은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따라잡기 위해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구글은 2021년 동안 주가가 65% 상승하여 ‘FAAMG’ 종목 중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고, 화요일 종가는 2,719.96달러였다. 현재 주가에서 시가총액은 1조 8,100억 달러로 미국 증시 3위 기업이다.
우리는 구글이 올해에도 구글의 혁신적인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강력한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서도 구글 주가가 19% 상승하여 3,234.38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4. 아마존
- 실적발표일: 2월 1일 화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하락 예상: 전년 대비 -73.5%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9.7%
- 2022년 주가 변동: -4.7%
- 시가총액: 1조 6,100억 달러
아마존(NASDAQ:AMZN)은 지난 분기에 2분기 연속 매출 전망치를 하회했고, 약세 가이던스를 내놓았다. 2021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은 3.73달러로 전년의 14.09달러 대비 73.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실적이 너무 좋았던 데다 높은 임금,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인한 운송비 인상 문제로 주당순이익은 하락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미만으로 증가한 1,37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봉쇄조치가 해제되고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으로 몰려가면서 전자상거래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매출과 수익 외에도 투자자들은 호황을 보이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부문이 고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에도 주목할 것이다. 지난 3분기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39%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161억 달러를 기록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를 앞서는 리더 기업이라는 점을 공고히 했다.
아마존의 또 다른 주요 성장 동력인 광고 매출도 주목받을 것이다. 아마존은 광고 매출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지만 고속 성장 중인 “기타” 카테고리에 속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에 50% 정도 급등했다.
2021년 동안 아마존 주가는 2.4% 상승했는데, 이는 다른 ‘FAAMG’ 종목보다는 뒤처지는 실적이다. 화요일 종가는 3,178.35달러였고 시가총액은 1조 6,100억 달러 규모다. 워싱턴주 시애틀 소재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대기업인 아마존은 미국 증시 4위 기업이다.
최근 아마존의 수익 및 매출 성장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우리는 아마존이 향후 몇 달 동안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본다. 전자상거래 및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의 리더 기업이기 때문이다.
인베스팅프로 모델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는 앞으로 23% 이상 올라 공정가치인 3,921.56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에 대해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 있고 전자상거래 부문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5. 메타 플랫폼스
- 실적발표일: 2월 2일 수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하락 예상: 전년 대비 -0.7%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18.7%
- 2022년 주가 변동: -5.4%
- 시가총액: 8,850억 달러
메타 플랫폼스(NASDAQ:FB)(이전의 페이스북)는 지난 3분기에 엇갈린 실적을 발표했으나 5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가했다. 컨센서스 예상치에 따르면 4분기 주당순이익은 3.85달러로 전년의 3.88달러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페이스북은 자사 하드웨어 및 VR 부문의 높은 비용과 투자로 인해 2021년 전체 영업이익이 100억 달러 정도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4분기 매출은 강력한 광고 수요 및 높은 광고 가격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정도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33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투자자들은 여러 사람이 3D 환경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인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려는 메타 플랫폼스의 계획에 집중할 것이다.
디지털 환경 변화를 강조하면서 메타 플랫폼스는 오큘러스 가상현실 헤드셋 등 소비자 하드웨어에 집중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를 4분기부터 자체 보고 부문으로 전환했다. 또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 여러 앱에 대한 성장 측정항목을 처음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실적 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플랫폼스 CEO의 발언 역시 주목받을 거시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메타 플랫폼스가 광고 기반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디지털의 미래 속에 자리를 구축하고자 변화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메타 플랫폼스 주가는 올해 들어 5% 이상 하락했고, 화요일 종가는 318.15달러였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8,850억 달러로 미국 증시 6위 기업이다.
최근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메타 플랫폼스가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약간 더 보수적인 입장이지만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서는 메타 플랫폼스 주가가 현재보다 31% 높은 417.46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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