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1월 13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새해 들어서도 탄탄한 랠리를 보인 미국 대형 은행들이 금요일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고금리와 신용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24개의 미국 대형 은행을 추종하는 KBW 은행 지수(KBW Bank Index)는 작년 동안 35%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도 11% 급등해 10년래 최고 실적을 보였다.
인플레이션이 40년래 최고치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은행 섹터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금리 환경에서 은행들은 신용카드 등 각종 대출 상품에서의 마진을 늘릴 수 있으므로 금리 인상은 은행 섹터를 탄탄하게 지지할 것이다.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는 지난주 클라이언트들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금리 상승 및 대출 증가 가속화는 은행주에 대한 강세 전망을 강화하는 가장 큰 두 가지 촉매제다.”
은행 섹터의 추가 상승 잠재력
웰스파고(NYSE:WFC), 제이피모건 체이스 (NYSE:JPM), 씨티그룹(NYSE:C)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은 금요일(14일) 개장 전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추가 상승 모멘텀에 대한 여력이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은행 섹터에서도 특히 우리가 선호하는 종목인 제이피모건의 4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은 각각 298억 7천만 달러, 3달러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에 제이피모건은 인수 자문에서 최고의 분기 매출 그리고 총 투자은행 수수료에서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
제이피모건의 수요일(12일) 종가는 168.44달러였고, 올해 들어 6% 상승했다. 인베스팅프로의 트레이딩 모델에 따르면 제이피모건의 평균 공정가치는 181.88달러다.
출처: 인베스팅프로
이에 따라 현재 주가보다 9%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 지출 증가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지출안 및 점진적 부양책 축소와 더불어 은행들은 올해 신용수요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많은 기업과 개인들이 팬데믹 동안 쌓았던 유동성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는 지난 3분기에 분명히 나타났다. 소비자 지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고, 홀리데이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소비 증가 추세는 강했다. 예를 들어 씨티그룹의 신용카드 지축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은행들의 대출 증가 가속화에 대한 전망에 동의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대출 부문이 둔화될 수도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서 인용된 웨드부시(Wedbush)의 최근 투자 메모는 다음과 같다.
“1분기 대출 증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2022년 전체적으로는 상승 궤적을 재개하여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결론
2022년을 상승 출발한 미국 은행주의 매력은 지속될 것이다. 다수의 거시적 추세가 은행 부문에 호의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은행주 중에서도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와 강력한 재무제표를 갖춘 제이피모건을 특히 선호한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약세가 나타난다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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