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2월 1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 연준은 최근 FOMC 회의를 통해 테이퍼링 가속화를 발표했다. 또한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내년에 예상보다 빨리 금리가 인상될 것을 시사했다.
인베스팅닷컴의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금융시장은 미 연준이 2022년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감안하여 올해 수익률이 좋았지만 앞으로 몇 달 동안에도 여전히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1. 찰스 슈왑
- 2021년 주가 변동: +53.3%
- 시가총액: 1,527억 달러
찰스 슈왑(NYSE:SCHW) 주가는 강력한 투자은행 활동 속에서 올해 들어 53% 이상 올랐다. 또한 2022년 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몇 달 동안에도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다.
텍사스주 웨스트레이크에 위치한 금융 서비스 회사인 찰스 슈왑은 소매 뱅킹, 상업 뱅킹, 전자 트래이딩 플랫폼, 개인 및 기관 클라이언트를 위한 자산 관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에는 경쟁사인 TD 에머리트레이드(TD Ameritrade)를 인수했다. 9월 30일 기준 총 클라이언트 자산은 7조 1천억 달러에 이른다.
찰스 슈왑 주가는 10월 26일에 사상 최고치인 84.49달러를 기록했고, 화요일(14일) 종가는 80.79달려였다.
미국 최대 은행 기관 중 한 곳인 찰스 슈왑은 금리가 상승하면 순수입이 높아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또한 중개 회사들은 연준 정책에서 비롯된 변동성으로 인해 트레이딩 활동이 증가하는 경우 높은 수수료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지난 10월 15일 찰스 슈왑은 인상적인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수익과 매출 모두 클라이언트 자산 증가 및 투자 관련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찰스 슈왑의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은 75% 상승한 0.84달러, 매출은 87% 상승한 46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부문은 순이익이 전년의 6억 9,800만 달러보다 119% 상승한 15억 3천억 달러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순이자수익은 51% 상승한 20억 3천만 달러였다.
미래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와 더불어, 찰스 슈왑의 신규 중개 계정은 4분기 연속 1백만 개 이상 추가되어, 올해 신규 중개 계정은 총 6백만 개가 되었다.
2. 코메리카
- 2021년 주가 변동: +49.9%
- 시가총액: 109억 달러
미국 최대 지역 은행 중 한 곳인 코메리카(NYSE:CMA)는 경제 개선, 탄탄한 대출 증가, 신용 손실 노출 감소 등에 힙입어 올해 금융 섹터에서 돋보이는 실적을 보였다.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금융 서비스 기업인 코메리카는 총 85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상업 뱅킹, 소비자 뱅킹,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텍사스주, 캘리포이나주, 미시간주, 애리조나주, 플로리다주에서 주로 운영되고 있다.
코메리카의 주가는 올해 55.86달러로 시작하여 11월 24일에는 최고 정점인 91.62달러까지 상승했고, 어제 종가는 83.73달러였다. 코메리카 주가는 올해 들어 50% 가까이 상승하여 S&P 500 지수 및 다우 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앞질렀다.
연준의 매파적 입장으로 인해 국채시장의 단기 금리 상승이 예상되므로, 코메리카는 2022년에도 탄탄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
높은 금리 및 수익률은 은행의 순이자마진을 개선하게 된다. 즉 대출, 모기지, 증권 등의 자산에서 얻는 이자 수입과 예금 예치자들에게 지급하는 이자 지출의 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지난 10월 20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코메리카는 강력한 예금 증가, 탄탄한 수수료 수입에 힘입어 수익과 매출 모두 전망치를 상회했다. 또한 올해 4분기 및 그 이후에 대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지역 은행이 코메리카가 최근 몇 달 동안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매입을 통해 더 많은 현금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코메리카는 2022년 1월 1일 배당일 기준 분기별 주당 0.68달러를 지급하고, 연간 배당수익률은 3.32%다.
3. 엔비디아
- 2021년 주가 변동: +117.1%
- 시가총액: 7,084억 달러
게임콘솔, 데이터센터, 자율주행차량에 필요한 고성능 GPU를 생산하는 세계적인 업체인 엔비디아(NASDAQ:NVDA)는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인 기업 중 한 곳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최근 몇 달 동안 급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주요 기업이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의 주가는 11월 22일 최고치인 346.47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117% 상승했고, 어제 종가는 283.37달러였다. 현재 주가에서 엔비디아는 미국 증시 7위 기업이다.
보통 엔비디아는 성장주로 분류되지만, 다른 기술 기업들처럼 금리 인상 시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엔비디아는 수익성이 높고 현금이 풍부한 비즈니스 모델에 의존하기 때문에 긴축정책이 실시되면 투자할 만한 종목이 된다.
엔비디아 비즈니스가 현재 환경에서 수익이 좋을 것이라는 신호 속에서 반도체 제조사 엔비디아는 올해 매 분기마다 월가의 수익 및 매출 전망치를 상회했다.
11월 17일에 발표된 최근 분기 실적에서 엔비디아이의 주당순이익은 60% 상승한 1.17달러였고, 매출도 50% 상승한 7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에서 가장 큰 부문인 게이밍은 3분기 매출이 3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데이터센터 매출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하여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1월에 종료되는 현재 분기에 대한 엔비디아의 가이던스에 따르면 향후 몇 달간 성장이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8% 상승하여 74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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