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12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 미 연준은 이틀간 FOMC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며, 증시는 한 번 더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의 미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나름의 전망을 찾으려 한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미 연준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상승세 속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가속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요일에 S&P 500 지수는 인플레이션이 3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4% 상승하여 4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지난주 S&P 500 및 나스닥 지수는 각각 3.8%, 3.6% 상승했고 이는 2월 이후 최고 실적이었다.
그러나 많은 애널리스트는 또 다른 변동성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는 연준의 움직임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시기이기 때문이다.
연준 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겠지만, 일부 중요한 실적 발표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곧 실적을 발표하는 라지캡 주식 3종목은 다음과 같다.
1. 페덱스
세계 최대 택배 운송업체인 페덱스(NYSE:FDX)는 12월 16일 목요일 폐장 후 2022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4.27달러, 매출 224억 1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기업 대부분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것보다 한 달 정도 일찍 발표되는 페덱스의 실적은 보통 크게 주목받는다. 운송 비즈니스는 글로벌 경제의 척도로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페덱스 실적은 트레이딩 및 비즈니스 투자 이슈에 관한 조기 경보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공급망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지금 상황에서 그렇다.
지난 9월 페덱스는 높은 비용 및 운송 증가율 정체로 인해 애널리스트 분기 수익 전망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뒤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고용시장의 공급 부족이 핵심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페덱스 경영진은 이로 인해 전년 대비 4억 5천만 달러의 추가 인건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페덱스 주가는 지난 6개월 동안 16% 정도 하락했고 금요일 종가는 246.28달러였다.
2. 어도비 시스템즈
어도비 시스템즈(NASDAQ:ADBE)는 12월 16일 목요일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포토샵(Photoshop) 제조사 어도비의 주당순이익은 3.2달러, 매출은 41억 달러로 예상된다.
샨타누 나라옌(Shantanu Narayen) 어도비 최고경영자는 지난 8월 비디오 협업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스타트업 기업인 Frame.io를 13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는 20% 연간성장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또한 어도비는 수백만 명의 재택근무자에게 필요한 PDF, 전자서명 소프트웨어 등 문서 클라우드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부터 수혜를 입고 있다.
9월 어도비 측에서 투자자들에게 업데이트한 내용에 따르면, 디지털 미디어 기업인 어도비의 매출은 20% 정도 상승했고 디지털 경험은 회계연도 4분기에 22% 상승했다.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기술 부문에서 세일즈포스닷컴(NYSE:CRM)과 경쟁하는 어도비는 비즈니스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핵심적인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강화하며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어도비 주가는 올해 강력한 랠리를 보여 약 30% 상승했고, 금요일 종가는 654.45달러였다.
3. 화이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의 실험 결과를 보도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이자(NYSE:PFE) 백신 2회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는 단 22.5% 효과 밖에 없지만, 대신 중증을 줄일 수 있다.
화이자 측은 자사 백신 3회 접중 시 오미크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발표는 주가 부양를 부양시켰고, 전 세계에서 화이자가 바이오앤테크(NASDAQ:BNTX)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다.
2020년 3월 저점 이후 의약품 제조사 화이자의 주가는 두 배 정도 상승했다. 지난 분기 동안에는 16% 상승했고, 금요일 종가는 52.78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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