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12월 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올리는 배당주에 대한 투자는 은퇴 시기에 안정적인 소득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전략이다.
배당주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반복매출이 강력하고, 장기 투자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한 오랜 역사가 있는 기업들을 찾아야 한다.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기업에 대한 투자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헤지 수단이 된다.
물가가 상승하여 구매력이 줄어드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지출 파워를 유지하거나 높이기 위해서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주식 종목을 찾을 필요가 있다.
오늘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소득을 제공할 수 있는 믿을 만한 배당주를 추전하려고 한다. 아래 기업들의 배당수익률은 작년에 주가가 오른 만큼 지금 시점에서는 낮지만, 각 기업은 리스크가 낮고 괜찮은 종목이므로 보수적인 은퇴 포트폴리오에 적합할 것이다.
1. 홈디포
- 5년 평균 배당상승률: 22%
- 배당수익률: 1.6%
- 배당성향: 43%
거대 주택개선용품 소매업체인 홈디포(NYSE:HD)는 소득 투자자들을 위한 최고의 배당성장주임이 증명되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집을 개선하기 위한 지출을 늘리면서 홈디포는 강력한 성장을 누렸다.
재택근무 추세는 다수 기업들이 사무실 출퇴근과 재택근무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을 따르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금리가 낮고 팬데믹 기간 동안 상당한 저축이 쌓였기 때문에 주택개선용품 업체로서는 호재인 상황이다.
탄탄한 성장의 지속은 지난달 홈디포의 강력한 실적 발표에서 나타났다. 소매업체에게 중요한 측정항목인 동일점포매출은 3분기에 6.1% 상승해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1.5% 상승을 상회했다.
홈디포는 현재 분기별 주당 1.65달러를 배당으로 지급한다. 또한 지난 5년 동안 배당성장률은 22%였고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의 배당성향은 낮고 지속 가능한 43%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2. 나이키
- 5년 평균 배당성장률: 11.3%
- 배당수익률: 0.72%
- 배당성향: 28.7%
은퇴 투자 종목으로서의 조건에 부합하는 또 다른 미국 회사는 바로 스포츠용품 업체인 나이키(NYSE:NKE)다. 오리건주에 위치한 나이키는 소비자 의류 및 신발을 판매하는 거대 기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배당성장률이 11%를 넘었다.
배당성향이 30%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낮고 수익 모멘텀도 존재하므로, 나이키는 앞으로 배당금을 인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
나이키는 현재 분기별 주당 0.305달러를 배당한다. 이를 주가 172.29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1%에 조금 못 미친다.
배당이 중요한 투자자들에게는 소소한 적은 비율일 수도 있지만, 배당수익률만으로는 나이키가 왜 매수 후 보유 투자자를 위한 스마트한 배당 종목인지를 설명할 수 없다.
최고의 배당주는 정기적으로 배당금을 상향 조정하는 종목이다. 나이키는 20년 연속 배당금을 올렸다. 이는 미국 또는 글로벌 경제 주기에 상관없이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나이키의 능력을 보여 준 것이다.
배당 안정성과 더불어 나이키는 비즈니스 부문 전반에 걸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최고의 소매업체들은 배당을 지연했지만, 나이키는 팬데믹에서 단지 살아남은 것뿐만 아니라 재빠르게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했음을 증명했다. 예를 들어 나이키는 봉쇄조치 기간에 오프라인 점포가 폐쇄되자 온라인 판매로 중심축을 옮겼다.
3. 유나이티드헬스그룹
- 5년 평균 배당성장률: 21%
- 배당수익률: 1.29%
- 배당성향: 33%
세계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E:UNH)은 소득 투자자들에게 탄탄한 소득을 제공한다.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에 힘입어 투자자들은 지난 5년 동안 상당한 배당 상승을 누렸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분기별 주당 1.45달러를 지급한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 5년 동안 배당은 21% 이상씩 늘어났다.
지속적인 배당금 상승과 함께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팬데믹 이래 상당한 자본 성장을 보여 주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선택적 치료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면서 지난 2년 동안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는 65% 이상 상승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건강보험 부문을 운영하고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옵텀(Optum)’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최근 가이던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2022 회계연도의 매출을 3,2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고, 각 부문에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의 범위는 230~240억 달러 규모로 예상한다.
또한 올해 매출은 “약 2,870억 달러로 예상되고, 주당순이익은 17.80달러~17.95달러, 조정된 주당순이익은 18.75달러~18.90달러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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