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전망: 코로나 변이 출현으로 안전자산 선호, 미 국채금리 상승

By Pinchas Cohen

(2021년 11월 2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사상 최악의 오미크론 변이가 글로벌 시장 압박
• 추수감사절 이후 최대 매도세로 금요일 S&P 500 대폭 하락
• 유가 12% 이상 하락하여 70달러 아래로

최신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이번 주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수요일에 발표된 예상치를 상회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등 미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무색해졌다. 과학자들은 아직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 중인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금요일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바이러스 변종보다 높은 위험을 안고 있는 “우려 변이”로 분류했다.

공황에 빠진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내던지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했다. 주식, 금, 달러 모두 매도세를 보였고 오직 미 국채에서만 매수세가 나타났다.

지난주 미국, 유럽 증시 모두 하락

지난 금요일 S&P 500 지수는 2.27% 하락해 9개월래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금요일은 조기 폐장으로 거래 시간이 짧았으므로 금요일 움직임에서 가격 행동이 과장되어 나타났을 수 있다.

그러나 금요일 S&P 500 지수에서 매도세는 1941년 이래 가장 강력했다. 1941년 당시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11월 끝에서 두 번째 목요일을 휴일로 정한다고 선언했을 때였다.

경기에 가장 민감한 다우 지수도 큰 타격을 입었다. 월가에서 가장 오래된 다우 지수는 금요일에 2.5% 하락했고 작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 일간 차트

금요일 다우 지수 하락으로 소규모 머리어깨 패턴이 완성되었고, 이는 더 큰 규모의 머리어깨 탑 패턴의 일부일 수 있다.

개방경제에 의지하는 미국 회사들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3.7% 하락했고 주요 지수 중에서도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경기 불황기에 크게 오르는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 100 지수는 2.13% 하락하여 다른 지수들보다 낙폭이 적었다.

나스닥 100 일간 차트

나스닥 100 지수는 상방으로 기울어진 소규모 머리어깨 탑 패턴을 완성한 것으로 보이며, 다우 지수와 마찬가지로 더 큰 규모의 머리어깨 탑 패턴의 일부일 수 있다. 더 큰 머리어깨 패턴의 어깨는 실패한 머리어깨 탑 패턴의 머리 부분이었다는 점을 기억하자.

반전 패턴이 사라지면 초기 궤적과 반대 방향으로 시장을 끌고 가면서, 신고점에 대한 추동력을 주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적 랠리는 짧게 나타난다. 초기 약세 패턴이 약세 신호를 보이기 때문이다.

스톡스유럽 600 지수는 3.7% 하락했다. 2020년 6월 이후 범유럽 지수의 가장 큰 낙폭이었고, 변동성은 10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금요일에 가장 수요가 뜨겁게 올랐던 자산은 바로 미 국채였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팬데믹 1차 유행으로 시장이 급락했던 악명 높은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 일간 차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토핑 아웃 직전 상황일 수 있다. 미 국채금리 매수세의 높은 모멘텀이 유지되고, 2021년 저점을 리테스트할 수 있다.

금요일에 미국 달러 지수는 1.05% 하락했고 주간 기준 0.72% 하락했다. 역설적으로, 한 달간 하락 중이었던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이 다른 중앙은행들의 긴축정책을 따르려는 와중에도 1% 상승했다.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엔화는 급등하여 달러 대비 1.77% 상승했다.

미국 달러/일본 엔 일간 차트

기술적 관점에서 달러는 1.13 수준에서 임시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여기는 머리어깨 탑의 네크라인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안전한 도피처 통화인 스위스프랑은 달러 대비 1.25% 상승했다.

금도 안전한 도피처 자산으로 분류되지만 달러 약세 상황에도 불구하고 0.40% 하락했다. 일일 변동성을 감안하면 큰 의미가 있는 움직임은 아니지만 가장 역사가 오래된 안전한 도피처 자산인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은 놀랍다.

참고로, 금은 금요일 장 초반에 1.34%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금요일 미 국채에 대한 수요 상승폭이 아주 컸기 때문에 자본이 국채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금 일간 차트

기술적으로 금은 상승추세선 위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상승 채널의 바닥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11월 16일 최고치인 1,879.50달러를 리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금요일 비트코인은 8.6% 하락했다. 이번 하락으로 인해 새로운 하락 추세에서 두 번째 저점이 연장되었다.

지난 금요일은 원유 강세론자들에게는 “검은 금요일”이었다. 유가는 거의 자유낙하하여 배럴당 10달러, 약 12% 정도 하락했다.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나타나면서 봉쇄 조치 수위가 높아지고 여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유가 일간 차트

WTI유는 13.04% 하락한 68.17달러를 기록하면서 10월 30일 저점 이후 상승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3월 이후 지지선인 65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다시 찾을 것이다. 두 번째 지지선 아래로 유가가 하락하면 더 큰 폭의 매도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유가가 지지선 위로 상승하더라도 3월부터 시작되는 커다란 머리어깨 탑을 형성할 수 있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10:00: 미국 – 잠정 주택매매: 이전 -2.3%에서 1.0%로 상승 예상

15:05: 미국 – 파월 연준 의장 연설

20:00: 중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49.2에서 49.6으로 상승 예상

화요일

3:55: 독일 – 실업 변동: 이전 3만 9천 건 하락에서 2만 5천 건 하락으로 개선 예상

5:00: 유로존 – 소비자 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이전 4.1%에서 4.4%로 상승 예상

8:30: 캐나다 – 경제성장률(GDP): 전월 대비 이전 0.4%에서 0.1%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CB 소비자 신뢰지수: 이전 113.8에서 110.9로 하락 예상

19:30: 호주 – 경제성장률(GDP): 3분기 0.7%에서 -2.7%로 하락 예상

20: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0.6에서 50.5로 하락 예상

수요일

4:30: 영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8.2에서 58.1로 하락 예상

8:15: 미국 –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이전 57만 1천 건에서 52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9:00: 영국 –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

10:00: 미국 –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60.8에서 61.0으로 상승 예상

10:30: 미국 – 원유 재고: 이전 101만 7천 배럴 증가에서 48만 1천 배럴 감소로 하락 예상

19:30: 호주 – 소매판매: 전월 대비 이전 1.3%에서 4.9%로 상승 예상

목요일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이전 19만 9천 건에서 25만 건으로 상승 예상

금요일

4:30: 영국 – {{ecl-274||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8.6 유지 예상

8:30: 미국 –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이전 53만 1천 건에서 11월 55만 건으로 상승 예상

8:30: 미국 – 실업률: 이전 4.6%에서 4.5%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66.7에서 65.0으로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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