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1월 1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뉴욕증시의 3분기 실적 시즌이 서서히 마감되는 가운데, 고공행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이 곧 발표된다.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ETF는 올해 사상 최고치 가까이에서 거래되었다. 예를 들어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NASDAQ:SKYY)는 올해 26% 정도 상승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기업 디지털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 상승한 덕분이다.
오늘은 급성장하고 있는 클라우드 업계 선도 기업 3곳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들 모두 혁신적 제품 및 서비스에 힘입어 탄탄한 수익과 매출 성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 이전에 매수를 고려할 만 하다.
1.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 실적발표일: 12월 1일 수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상승 예상: 전년 대비 +25%
- 매출 상승 예상: 전년 대비+56.4%
- 2021년 주가 변동: +23.9%
- 시가총액: 599억 달러
2019년 6월 상장 이후 매 분기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던 크라우드 스트라이크(NASDAQ:CRWD)는 이번 3분기에도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고공행진 중인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에 대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3분기 주당순이익은 0.10달러로 전년의 0.08달러 대비 25% 개선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6%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3억 6,35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지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사이버보안 플랫폼인 팔콘(Falcon)에 대한 탄탄한 기업 수요 덕분이다.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연간반복매출(ARR)에 주목할 것이다. 이 지표는 연간 구독 기반 모델에서 운영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에서 사용하는 중요한 매출 측정항목이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2분기 연간반복매출은 전년 대비 70% 상승하여 1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의 총 구독자수 업데이트에도 관심이 많다. 엔드포인트 보안 선도 기업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지난 분기 말 기준 유료 구독수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13,808개였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사이버보안 회사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주가는 11월 10일 기준 사상 최고치인 298.48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 종가는 262.51달러, 시가총액은 599억 달러였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기업 사이버보안 지출 증가에 힘입어 2020년에 30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는 상승세가 주춤하여 단 23.9% 상승했다.
2. 스노우플레이크
- 실적발표일: 12월 1일 수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 +82.1%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91.5%
- 2021년 주가 변동: +42.8%
- 시가총액: 1,209억 달러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저장 및 애널리틱스 제공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NYSE:SNOW)는 지난 8월 말 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및 수익이 전망치를 상회했고, 이번 3분기에도 강력한 두 자릿수 성장을 예고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중 절반 가까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의 주당순손실은 0.05달러로 예상된다. 전년의 0.28달러 주당순손실과 비교하면 손실이 줄어들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91.5%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인 3억 56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창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형 기업들의 탄탄한 수요 덕분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스노우플레이크가 빠른 성장세를 지속할지 가늠하기 위해 활성 고객수 관련 업데이트에 주목할 것이다.
클라우드 데이터 보관 전문 업체인 스노우플레이크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활성 고객수가 4,990개라고 발표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0%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의 연간반복제품매출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창출하는 총 고객수는 지난 분기에 107% 상승하여 116개를 기록했고, 이번에도 이 데이터가 주목을 받을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샌머테이오 소재 스노우플레이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회사로서 작년 소프트웨어 업계 최대 규모의 상장으로 주목받았다. 스노우플레이크의 어제 종가는 401.89달러였고, 2020년 12월에 기록했던 428.68달러 최고치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1,209억 달러다.
올해 들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기업 수요에 힘입어 42.8% 상승하여 S&P 500 지수 및 다우 지수의 수익률을 훨씬 웃돌았다.
3. 도큐사인
- 실적발표일: 12월 2일 목요일 폐장 후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 전년 대비+109.1%
- 매출 증가 예상: 전년 대비 +39.1%
- 2021년 주가 변동: +20.4%
- 시가총액: 526억 달러
전자서명 소프트웨어 업체인 도큐사인(NASDAQ:DOCU)은 수요 상승 덕분에 지난 분기에 수익 및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3분기에도 폭발적인 성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주당순이익은 0.46달러로 전년의 0.22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매출도 계약 클라우드 서명 플랫폼에 대한 수요 상승이 지속되면서 전년 대비 39% 상승하여 5억 3,260만 달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서명 시장 선도 기업인 도큐사인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재택 근무 환경 속에서 기업 고객이 얼마나 추가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다. 도큐사인에 따르면, 연간 계약 금액이 30만 달러 이상인 고객사 714개를 보유 중이며,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또한 투자자들은 수익과 매출 외에도 팬데믹이 잦아들고 출장이 정상화된 이후 전망에 대한 경영진의 의견을 듣고 싶어 한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도큐사인 주가는 9월 3일 사상 최고치인 314.70달러를 기록했고, 어제 종가는 267.74달러로 시가총액은 526억 달러에 이른다.
도큐사인은 팬데믹 시기에 가장 크게 성장한 회사 중 한 곳이다. 2021년에도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전자서명에 대한 강력한 기업 수요가 창출되면서, 도큐사인 주가는 약 20% 정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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