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1년 8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거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주식에 대한 투자자 성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결국 최고치를 경신하곤 했다.
2020년 3월 시장 폭락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미 125% 상승했지만 아직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만한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워싱턴주 레드몬드 소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10분기 연속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 및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세계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로 만들겠다는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의 전략이 아직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는 지난 5년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가 425% 상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간 나델라 최고경영자는 새로우 성장 영역으로 회사를 확장시켰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 링크드인(LinkedIn), 비디오 게임 개발사인 모장(Mojang)과 제니맥스(Zenimax), 코드 저장소 서비스 깃허브(GitHub)를 인수하는 데 450억 달러를 지출했다.
이러한 투자는 강력한 실적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은 2020년 매출의 33.8%를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기술 거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규모 비즈니스 라인이 되었다. 2019년에는 매출의 31%를 차지했다.
작년에 인텔리전트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부문의 매출은 24% 상승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업무 처리 혁신(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부문은 13% 상승, PC와 윈도우를 포괄하는 개인 컴퓨팅 부문(More Personal Computing)은 6% 상승했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 성장은 가속화되었다. 수백만 명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봉쇄 조치로 인해 집에 머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미팅 소프트웨어인 팀즈(Teams)를 활용했다. 게다가 대규모 기업 클라이언트들은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고, 젊은 소매 고객들은 엑스박스(Xbox) 게임 구독을 구매했다.
추가 상승 기대
그러나 지난 5년간의 거침 없는 랠리 이후, 많은 투자자는 이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매수하기에는 너무 비싸지 않은지 궁금할 것이다.
대부분 애널리스트는 상대적으로 비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회사의 성장 기대를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골드만삭스는 어제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가격 인상 발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의 투자 메모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최근 가격 인상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력 있는 위치와 장기적인 가격 결정력을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상업용 오피스 365’는 2021년 총 매출의 18%를 차지한다.”
10년 전 '오피스 365' 출시 이후 “실질적인” 가격 변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365 비즈니스 베이직’ 플랜의 가격은 20% 상승하여 사용자당 6달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그보다 상위 플랜의 가격은 사용자당 32달러에서 36달러로 오를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커뮤니케이션과 협력, 보안과 규정 준수 그리고 AI와 자동화 등 3가지 핵심 영역에서 자사 제품이 진보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가격 인상을 정당화했다. 또한 팀즈(Teams) 사용자들이 자신의 위치에 상관 없이 어떤 기기에서든 가상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무제한 다이얼 인(dial-in)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와 마찬가지로 미즈호은행(Mizuho Bank)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클라이언트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25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가격 인상이 2023년과 그 이후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강세론은 인베스팅닷컴의 컨센서스 목표주가에도 나타난다. 35명의 애널리스트 중 34명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냈으며 현재 주가보다 9%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결론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올해 강력한 랠리 이후 실제로 비싼 주식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고평가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월요일 종가는 304.65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장단기적 성공 측면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매년 2.24달러의 건실한 배당을 지급하며 배당액은 꾸준히 상승 중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보유는 한층 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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