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Investing.com
(2021년 8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월가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후반부에 접어드는 가운데, 앞으로 몇 주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실적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올해 초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높은 밸류에이션 우려로 강력한 매도세를 겪었고, 최근 다시 반등 중이다. 특히 First Trust Cloud Computing ETF(NASDAQ:SKYY)는 이달 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늘은 곧 다가올 실적 발표에 앞서 매수를 고려할 만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부문의 선도 기업 3곳을 살펴보고자 한다.
1.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
- 실적 발표일: 8월 31일 화요일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166.6%
-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62.4%
- 2021년 주가 변동: +9.9%
- 시가총액: 525억 달러
크라우드스트라이크(NASDAQ:CRWD)는 2019년 6월 상장된 이후 매 분기마다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이번 최근 분기 실적은 8월 31일 화요일 폐장 후 공개할 예정이다.
보안 침해를 감지하고 예방하는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 업체인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0.08달러다. 전년 동기의 0.03달러 대비 167%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사이버보안 플랫폼 팔콘(Falcon)에 대한 수요 급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62% 급상승하여, 역대 최고치인 3억 2,33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매출과 수익 실적과 더불어 총 구독자 수 증가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엔드포인트 보안 선도 업체로서 포춘 100대 기업의 반 이상을 클라이언트로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분기 클라이언트 수는 11,420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은 크라우스스트라이크의 남은 2021년 전망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사이버보완 관련 지출 증가의 주요 수혜자이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기업의 사이버보안 지출 증가에 힘입어 324%나 올랐다. 그러나 올해에는 증가세가 완화되어 2021년에는 9.9% 상승했다.
크라우드스크라이크의 화요일 종가는 232.64달러, 시가총액은 525억 달러였다. 현재 주가는 지난 7월 23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272.63달러보다 14.5% 낮은 수준이다.
2. 옥타(Okta)
- 실적 발표일: 9월 1일 수요일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600%
-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48%
- 2021년 주가 변동: -9.3%
- 시가총액: 353억 달러
지난 분기에 옥타(NASDAQ:OKTA)는 수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연간 실적을 약세로 전망하고 최고재무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 옥타의 그 다음 분기 실적은 9월 1일 수요일 폐장 후 발표될 예정이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예상치는 주당순손실 0.35달러로, 전년 동기의 0.07달러 대비 손실이 더 커졌다. 손실 대부분은 앱 회사들을 위한 신원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오스제로(Auth0)’를 65억 달러에 인수한 영향에 기인한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 급등하여 최고치인 2억 9,67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기반 신원 확인 및 액세스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기업들의 수요가 강력한 덕분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지난 분기 38% 증가하여 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한 옥타의 구독형 소프트웨어 매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보건 위기 상황에서 재택 근무가 늘어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주당순이익, 매출 이외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옥타의 향후 실적 전망도 주시할 것이다. 신원 및 액세스 관리 전문업체인 옥타는 지난 분기에 2022 회계연도의 주당순손실이 1.13달러~1.16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중간 시점에서의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 12억 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가 예상된다.
지난 밤 옥타의 종가는 230.56달러로 2월 중순 기록했던 최고치 294.00달러보다 22% 낮은 수준이다. 현재 수준에서 옥타의 시가총액은 353억 달러이다.
옥타 주가는 2020년 사이버보안 플랫폼에 대한 탄탄한 수요에 힘입어 120% 상승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급등했던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식어가면서 올해 들어서는 9% 하락했다.
3. 도큐사인(DocuSign)
- 실적 발표일: 9월 2일 목요일
- 주당순이익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135.3%
- 매출 증가 예상치: 전년 대비 +42.8%
- 2021년 주가 변동: +28.5%
- 시가총액: 556억 달러
도큐사인(NASDAQ:DOCU)은 지난 분기에 전자 서명 플랫폼에 대한 수요 급등 덕분에 매출과 수익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큐사인의 이번 분기 실적은 9월 2일 목요일 폐장 후 발표 예정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업체인 도큐사인의 분기 실적에 대한 컨센서스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0.40달러로, 전년 동기의 0.17달러 대비 135%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43% 상승하여 4억 8,87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다. 이는 재책 근무 환경에서 도큐사인의 전자 서명 플랫폼인 ‘Agreement Cloud’에 대한 강력한 수요 덕분이다.
매출 및 수익 실적과 더불어 시장 참여자들은 도큐사인이 빠른 고객 증가세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1분기 실적에서 클라이언트와의 연간 계약 가치는 30만 달러 이상이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했다.
지금의 경영 환경은 전자 서명 대기업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완벽한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은 현재 분기와 그 이후의 전망에 대한 도큐사인 경영진 의견에 주목할 것이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기술 기업인 도큐사인의 주가는 8월 10일 314.49달러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제 종가는 285.58달러, 시가총액은 556억 달러였다.
도큐사인 주가는 팬데믹 기간에 큰 수혜를 입어 2020년에만 200% 상승했다. 재택 근무가 일반화된 환경에서 온라인으로 전자 서명 계약을 하는 업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도 지금까지 도큐사인 주가는 28.5% 상승했고 이는 전반적인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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