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1년 7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요약
- 미국 경제에 있어서 보잉은 중요한 기업이므로 보잉 주식은 투자자의 상당한 관심을 받는다.
- 보잉 주가는 2021년 들어서 3% 이상 상승했지만 현재 주가는 3월 최고치에 비해 20% 낮다.
- 보잉은 격동의 3년을 보냈기 때문에 주가 회복이 순탄할 수는 없다.
거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NYSE:BA)의 주가는 올해 3.2% 상승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다우 지수는 12.8% 상승했다.
시카고 소재 보잉의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는 많다. 세계 최대의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이며 시가총액은 1,210억 달러에 달하며 록히드 마틴(NYSE:LMT)에 이어 미 국방부의 2위 계약 업체다.
그러나 최근 보잉은 생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제트 여객기 시장도 약세인 상황이다. 2018년, 2019년에 보잉은 737맥스 기종이 관련된 엄청난 사고 2건을 겪으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그러고 난 후에는 팬데믹이 시작되어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민간 항공기가 보잉의 핵심 비즈니스는 아니다. 대신 보잉의 매출에 기여하는 3가지 주요 부문은 다음과 같다.
- 민간 항공기(약 28.1%)
- 국방, 우주, 안보(약 47.2%)
- 글로벌 서비스(약 24.7%): “공급망 물류 및 트레이닝 지원”에 초점
민간 항공기 제작에 있어서, 네덜란드 소재 에어버스(PA:AIR)(OTC:EADSY)는 1990년대에 A330, A340 등 보잉에 대적할 만한 기종을 선보이면서 보잉의 주요 경쟁 업체가 되었다. 에어버스가 보잉과 비슷한 지위를 갖기 전에는 보잉사가 항공기 제조 부문을 독점하고 있었다. 지금은 에어버스와 보잉이 주도하는 복점 구조이다.
보잉의 경영진은 7월 28일 수요일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발표 전까지 주가는 변동성을 보일 것이다. 그렇지만 2~3년 기간을 생각하는 장기투자자들은 보잉 주가가 190~200달러선일 때 매수를 고려할 만하다. 어제 종가는 222.54달러였다.
보잉 주식에 대한 단기 전망
백신이 출시되고 접종이 시작되면서 특히 미국 내에서 항공 여행이 증가했다. 미국 교통안전청(TSA)의 7월 19일 월요일 발표에 따르면 여행객 처리 인원은 2,141,429명이었다. 1년 전에는 단 695,330명이었고, 2019년에는 2,635,312명이었다.
그러나 국제 여행 수요는 남은 2021년 동안에도 약세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및 투어리즘 이코노믹스(Tourism Economics)는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2021년에는 글로벌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2019년)의 52%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2년에는 글로벌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의 88%까지 회복될 것이다.”
보잉은 지난 4월 말에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총 매출은 15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하락했다. 부문별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민간 항공기 (매출 42억 7천만 달러, 31% 감소)
- 방위, 항공 및 안보 (매출 71억 8천만 달러, 19% 상승)
- 글로벌 서비스 (매출 37억 5천만 달러, 19% 감소)
순손실 5억 6,100만 달러는 6분기 연속 손실을 의미한다. 조정된 주당순손실을 1.53달러이며, 1년 전에는 1.70달러였다.
보잉의 데이비드 칼훈(David Calhoun) 최고경영자는 콘퍼런스 콜에서 737 프로그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작년 미 연방항공청(FAA)의 운항 중단 이후 165개국 이상에서 737맥스 기종의 운항 재개를 승인했다."
그러나 중국민용항공국은 아직 맥스 기종의 운항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중국은 보잉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은 보잉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이었고 2016년에는 3위 시장이었다. 그러나 보잉은 지난 2년간 중국에 단 한 대의 항공기도 팔지 않았”다.
달리 말하자면, 사면초가에 몰린 보잉 입장에서는 향후 순항을 위해서는 중국 시장이 꼭 필요하다. 따라서 다음 주 보잉의 실적 발표 시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업데이트를 기대할 것이다.
가격 변동성
지난 12개월 동안 보잉 주가는 22.9% 상승했다. 52주 가격 범위는 141.58달러(2020년 10월 30일)에서 278.57달러(2021년 3월 15일)까지다.
4월 말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보잉 주가는 225달러 근처를 웃돌고 있다. 6월 초에는 26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수요일 종가는 222.54달러였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기술적 차트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인베스팅닷컴의 기술적 요약에 따라 단기적으로 보잉 주가는 200달러, 심지어는 18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역사가 반복된다면 그러한 하락은 단기적이며, 곧 다시 200달러 위로 상승할 것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몇 주간 보잉 주가는 횡보세를 보일 수 있고 190달러에서 210달러까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다.
단기 심리 분석의 일환으로 보잉 옵션의 내재변동성(IV)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내재변동성은 보통 주식에서 잠재적 움직임에 대한 시장의 의견을 나타내지만 주가의 움직임 방향을 예측하지는 않는다.
보잉의 현재 내재변동성은 33.7이며, 20일 이동평균인 35.9보다 낮다. 다시 말하자면 내재변동성은 하락 추세다. 이러한 측정항목이 빠르게 변할 수는 있겠지만, 보잉 주가가 큰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단기적일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보잉 주식에 대한 장기 전망은 훨씬 낫다. 인베스팅닷컴이 애널리스트 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3명은 보잉 주식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2개월 목표주가 평균은 266.57달러이며, 이는 현재 주가보다 21% 높은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보잉 주식의 P/S 비율은 2.23이다. 참고로 록히드 마틴은 1.6, 에어버스는 1.68이다.
보잉 주식이 장기적으로 회복되어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더라도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기에 7월은 아직 이르다.
트레이딩 방법 3가지
보잉이 지금의 우려를 딛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독자들은 보잉 주식을 장기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싶을 것이다.
개별 포트폴리오 할당 및 위험/수익 프로파일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아래에서는 3가지 트레이딩 방법을 제시한다. 7월 21일 220.93달러였던 보잉의 장중 가격을 기초로 계산했다. 아래 계산에서 거래 비용이나 세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도 유의하자.
1. 현재 가격에서 보잉 주식 매수
주가의 일일 변동성에 연연하지 않는 투자자들은 지금 보잉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매수 포지션을 수개월 또는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보잉 주가는 3월에 기록했던 52주 신고가인 278.57달러를 잠재적으로 시도할 수 있다.
투자자가 현재 가격인 222.54달러에 매수하고 278.57달러에 배도하는 경우 수익률은 25%이다.
또한 진입점의 3% 이상 하락할 경우 손절을 고려할 수 있다.
2. 보잉 주식 보유 대신 LEAPS 옵션 매수
보잉 주식 100주를 매수하려는 투자자는 220.93달러 기준으로 22,093달러를 투자해야 한다.
보잉 주식의 강세를 예상하는 많은 투자자에게 이 정도의 금액은 상당한 투자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주식 매수 대신 LEAPS 옵션을 2023년 1월 20일 행사가격 160달러 콜옵션처럼 델타 0.80에 매수할 수 있다. 이 옵션의 현재 가격은 75.75달러다. 달리 말하자면, 투자자들은 이 LEAPS 옵션을 매수하기 위해 7,575달러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한다.
간단히 말해서, 델타 비율은 해당 주식에서 1달러 변동을 기본으로 움직임이 예상되는 양을 나타낸다.
이 경우에는 보잉 주가가 1달러 올라 221.93달러가 된다면 현재 옵션 가격인 75.75달러가 이론적으로는 80% 오르는 것이고, 이는 0.80인 델타 값을 기준으로 한다.
이 트레이딩의 수익-손실 프로파일은 보잉 옵션이 가격이 달라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동한다. 그러나 1월 20일에 주가가 235.75달러인 경우 손익분기점이 된다. 이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옵션 프리미엄 75.75달러를 행사 가격 160달러에 더해야 한다(160+75.75=235.75달러).
상승 시 최대 수익에는 제한이 없으며 포지션을 종료일의 보잉 주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투자자들은 만기가 2023년 1월이라 하더라도 이 장기 옵션이 만기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옵션은 빠른 속도로 가치를 잃게 된다. 보잉 주식이 2023년 1월에 완전히 엉망이 되어서 160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에 최대 손실은 7,575달러가 된다. 따라서 트레이딩 관리가 아주 중요하다.
3. 현금 담보 풋옵션 매도
세 번째 트레이딩 방법은 현금 담보 풋옵션 전략이다.
트레이더는 9월 17일 행사가격 215달러 풋옵션을 팔 수 있으며, 이 옵션의 현재 가격은 9.27달러다.
트레이더들이 현재 가격으로 풋셀링 전략에 진입한다고 가정하면, 상황이 괜찮은 경우 보잉 주식이 옵션 만기일에 215달러 이상으로 마감되는 한 927달러 프리미엄을 유지한다. 총 927달러는 이 트레이딩에서의 최대 수익이 될 것이다.
상황이 좋지 않다면 보잉 주식은 만기를 앞두고 215달러 이하에서 거래될 것이다. 이 경우 트레이더들은 100주를 주당 210달러에 매수해야 한다.
만기일에 이 트레이딩은 보잉 주가 205.73달러(215달러-9.27달러)가 손익분기점이 될 것이다.
결론
4월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보잉 주가는 최근의 어려움을 딛고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다음 주에 발표될 보잉의 2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엄청난 관심이 쏟아질 것이다.
보잉은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기업이다. 따라서 보잉 주가는 결국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본다. 단, 여러 분기가 지난 후에야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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