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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종목 금요일 폭등 후 월요일 급락 해프닝, 주문집행 알고리즘을 떠올리게 하다

입력: 2021- 06- 14- 오후 01:27
수정: 2023- 07- 09- 오후 07:32

개별종목 단위에서 흥미로운 주가 흐름이 지난 금요일과 오늘 월요일 발생하였습니다. 금요일 동시호가 때 폭등시키면서 마감하더니, 오늘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 듯 주가는 제법 깊은 하락을 몇몇 개별종목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액티브 ETF에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만 약간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확실한 점은 일부 투신권 수급에서 주문집행 알고리즘을 무시하고 급하게 매수를 집행한 듯합니다.


▶ 주문집행 알고리즘이 뭔가요?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매매 기술

일반 개인투자자분들이 주식을 매매할 때는 그저 시장에 나오는 호가에서 체결시켜도 그 매매가 주가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적으로 1억 원의 투자금을 삼성전자 (KS:005930) 한 호가에 던지더라도 그저 틱 체결 한 칸을 차지하고 휭하니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금이 크거나, 작은 종목을 매매할 때의 매매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자신의 매매가 주가를 변동시키기 때문이지요. 투자금이 크거나 개별종목 거래량이 극단적으로 적을 경우, 자신의 매매로 인하여 개별종목이 상한가나 하한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충격을 “Market Impact”라고 하고, 이는 주식투자에서 간접적인 비용에 해당합니다.
[ 대량 매매에 따른 마켓 임팩트의 개념도 ]
이를 최소화하는 것이 바로 “주문집행 알고리즘”입니다.
주문집행 알고리즘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면 오늘 칼럼이 너무 장황해지니,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천천히 분할 해서 매매하면서 시장 가격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하루 종일 같은 시간에 균일하게 주문을 넣는 방법이 있으며 그 외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합니다.


▶ 금요일(6월 11일) 동시호가 묻지 마 매수 : 마켓 임팩트가 컸음에도 왜 했을까?

지난 금요일 동시호가에서 발생한 몇몇 개별종목의 매수는 이상 주가 급등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앞서 마켓 임팩트 개념을 생각해 본다면 일시에 대량 주문을 넣으면 가격이 왜곡될 것이 확실할 텐데 왜 이런 주문을 넣었을까요? 이에 대해서 저는 2가지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어쩌면 가장 큰 이유로서, 포트폴리오 세팅이 급했던 것은 아닌가 추정됩니다.
특정 시점까지 포트폴리오를 세팅하다가 주문이 모두 체결되지 않았다면 그 특정 시점에 일시에 주문을 체결되는 방향으로 쏟아 넣을 수 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스케쥴에 따라 매매를 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매매를 모두 완료하는데 거래량 부담이 없지만, 펀드 등 거대 자금이 집행할 때는 충분히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을 수 있고, 이를 금요일 장 마감 동시호가에 집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 종가에 집행했다는 일종의 위안감?
거대 자금이 포트폴리오 세팅을 위해 매매를 할 때, 매매 가격에 대한 평가는 회사마다 다양할 것입니다. 어떤 회사는 특정 종목의 장중 가격의 평균값으로 할 수도 있고 어떤 곳은 종가로 평가할 수도 있겠지요. 적어도 내가 “종가”에는 모두 매수했다는 위안감 또는 면피 명분을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개별종목은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다 보니 금요일 가격 왜곡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 필자도 과거 선물 시스템 트레이딩을 하던 시절, 동시호가 Onclose 매매를 사용하였었습니다.)


▶ 개인투자자 : 흥분하지도 마시고 아쉬워하지도 마시길
[ 생뚱맞게 금요일 동시호가 급등 후 월요일 급락한 D모 기업의 분차트 ]

지난 금요일 동시호가 때 몇몇 개별종목에서 생뚱맞은 매수세로 급등 마감하였다가 오늘 아침 가격 상승분 중 상당 부분 반납한 종목들이 은근히 관찰되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처럼 그냥 잠깐 지나가는 칼날처럼 흔적을 남겼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투자자들을 아쉽게 하지요.

하지만 이 부분의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는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이 과정에서 시장 충격적 주가보다 달라진 새로운 균형 가격 레벨이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 액티브 ETF의 활동이 종종 눈에 들어오고 있기에 필자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해프닝의 개별종목 수급 주체가 투신이었다는 점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흥미진진한 부분이 많은 듯합니다.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charterHolder)

▶ 이성수대표 분석글 전체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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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공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개관은 수수료로 돈버니 투자=개미수수료뜯기임. 그러니 비싸게 사고 싸게 파는 기괴한 짓거리들도 많이 함.
급등한 종목도 많았지만 투신발 매도로 급락한 종목도 그만큼 많았음
좀더 자세히 알고싶네요 대표님. 단순 투신의 포트라고 봐야하지않나요?.마지막 우연을 언급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만??오늘도 좋은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도배죄송합니다. 작성후 오류인듯합니다
좀더 자세히 알고싶네요. 이성수 대표님. 투신의 포트라고 봐야하지않나요?.마지막 우연을 언급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만??오늘도 좋은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좀더 자세히 알고싶네요. 이성수 대표님. 투신의 포트라고 봐야하지않나요?.마지막 우연을 언급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만??오늘도 좋은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자세하고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돈이 많은 기관외인이 가지고 노는 방법. 호가창 딱 보고 매물 적을 때 호가 다사버리거나 다 팔아버려서 확 내리거나 확 올린 후 개미들이 그 가격에서 치열하게 공방할 때 팔고 째거나 저가에 대량 매수하는 방법. 일명 개미지옥 만들기
투신은 주식이 장난인가 한방에 500억 오지고 지렸네 내눈으로 보고도 믿지 못하것네 비트코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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