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업종, 바닥은 언제일까?

연초 이후 부진에 늪에 빠진 바이오업종

코스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바이오 업종의 경우 어두운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2020년 코로나19의 반사 수혜와 신약 개발사들의 기술이전 성과가 더해지며 강세를 보이던 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는 2021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수주 모멘텀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대표로 일부 바이오 CMO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셀트리온그룹의 중장기 성장성 우려와 함께 오스코텍,한올바이오파마 등 기대를 모았던 신약 개발사들의 주요 파이프라인들은 부정적인 임상 발표에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가 연중 최저점을 지속 경신하며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 전반적으로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밸류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도 바이오 업종에게는 부정적이다. 바이오 투자자들이 매년 6월마다 기다리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BIO USA와 같은 빅이벤트들도 올해에는 더 이상 언급조차 되지 않는 분위기다. 바이오업종의 바닥은 언제일까?

바이오는 변함없는 신성장산업이다

정부(보건복지부)는 10일 2030년까지 연매출 1조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신약개발을 목표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제11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백신·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인프라 확충방안’을 보고했는데 현재 민관이 추진하고 있는 BIG3 산업은 미래차,시스템반도체 그리고 바이오헬스 산업이다. 세계 5대 임상시험,신약개발 강국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인데 바이오 투자자들은 이미 잘 인식하고 있는 것처럼 임상3상은 국내 제약산업에서 비용과 시간 및 대규모 참여자들에 대한 인프라 부족으로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치부되어왔던 것이다. 이에 정부가 1000명 이상 임상 참여자를 동원할 수 있는 국내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과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주식시장에서도 바이오업종이 미래차나 시스템반도체 산업에 비해 열위에 있다는 인식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소외가 길어질수록 저평가 신약 개발사들이 시장에서 포착되는 순간이 다시 올 것이고 코로나19의 피해 업종이자 필자가 올초부터 업데이트한 덴탈 관련주 및 미용기기 헬스케어 기업들의 경우는 기저효과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급이 비어있는 바이오 업종 MC게보린 PICK

레고켐바이오 (KQ:141080)
국내 신약 바이오 기업중 유일하게 개발 물질 전부가 기술이전 성공(ADC기술기반)
셀트리온 영국 ADC개발사 익수다 페라퓨틱스 최대주주 계약 체결
(20년 4월 익수다는 레고켐 ADC플랫폼 기술 4963억원에 도입)
코스닥150 바이오 대표종목으로 공매도 재개와 신약바이오 섹터 약세에 선조정
3분기 중 유방암 관련 중국 임상결과 예정 및 하반기까지 2,3건 기술이전 계약 기대
주간단위 기관 90억대 누적 매수(5월~6월 첫째주 27억 매도 후 매수전환)

녹십자랩셀 (KQ:144510)
제대형 유래 동종 NK세포 치료제와 자체 개발 CAR-NK 플랫폼 기술 보유
미국 머크와 시줄이전 계약(계약금 3천만 달러. 마일스톤 최대 19억 달러 규모)
주요 파이프라인(제대혈 NK치료제(AB101),CAR-NK치료제(AB200시리즈))
미국 전임상 및 1/2상 진행 중
6월 9일 이후 기관 35억원 순매수전환(6월 이후 8일까지 90억 순매도)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미용기기 관련주 총정리

파마리서치: 리쥬란(힐러),콘쥬란(관절염 주사) 등 의료기기,에스테틱 기기,화장품 제조
제이시스메디칼:포텐자레이저 장비로 대표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
루트로닉: 피부과용 레이저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황반 치료 스마트 레이저 등 개발
클래시스: 슈링크로 대표되는 카트리지 기반 에스테틱 의료기기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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