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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북에서 연준의 고민을 살펴보자

입력: 2021- 06- 03- 오전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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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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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연준 베이지북이 공개된 가운데 시장이 인플레와 낙관론 사이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연준위원들은 미국경제의 회복이 가속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망 문제와 고용문제, 물가상승 등의 위험이 산재해 있어 향후 몇 달 동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을 예상하고 있어 보입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저임금 시간당 노동자나 트럭 운전사 등의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품 자재 배송지연에 직면해 있고 이런 공급 부족이 주택건설을 지연시키거나 아예 취소시키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베이지북은 6월 FOMC 회의의 방향성을 예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사실 현재의 상태로는 결정을 내리는데 애매모호함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도 최근 옆으로 횡보하면서 눈치를 보고 있는 거겠죠. 4월 채용이 미미한 가운데 이번 주에 발표되는 일자리 보고서 역시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 않는다면 연준의 고민은 지속될 겁니다.

이런 시장의 지루함 속에 AMC 엔터(NYSE:AMC)가 하룻밤에 100% 가까이 오른다든지 일론 머스크가 베이크샤크를 트윗하면서 우리나라 삼성출판사 (KS:068290)가 급등한다든지 하는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눈을 붙잡을 만한 흥미로운 뉴스이기는 하지만 시장에서는 노이즈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시장이 전강 후약을 기록한 것은 강한 위안화에 중국이 갑자기 외화 지급 준비율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14년간 가만히 두었던 외화 지급준비율을 5%에서 7%로 상향시켰는데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는 주식시장에는 좋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출 등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가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환율 역시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1,113원을 다시 돌파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로 대응했습니다.

장중 1,000억 넘게 매수했었지만, 장중 마이너스 전환 후 336억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 대형주 참여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상당히 힘든 투자를 하고 계실 텐데 그렇다고 중·소형주 투자는 여전히 겁이 나는 투자자들도 계실 겁니다.~ 여전히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LG 화학보다 현대차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각국의 M2 증가율이 정체되거나 꺾인 현 시장은 유동성이 줄어들면서 조금 더 정확한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질 확률이 높을 때와 지금처럼 시장이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승부수를 띄우기보다 이럴 때는 칼을 잘 갈아놓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야 결정적인 순간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게 고수와 하수의 차이일 겁니다. 하수는 지루할 때 노이즈에 놀아나지만, 고수는 지루할 때 칼을 갈고 있습니다. 기회를 살피고 있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주식공무원도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 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 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영원한 주식 동반자 따박따박 수익률의 주식공무원이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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