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코로나 사태로 여행·물류업 등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국경 간의 이동은커녕, 도시 자체가 봉쇄된 일이 허다했습니다. 더불어 의류업도 코로나 피해주로 꼽힙니다. 외출을 삼가다보니, 의류 소비가 줄었습니다. 미국은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피해주가 수익을 줄 좋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가치투자의 대표 주자인 VIP자산운용도 이런 맥락에서 태평양물산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평양물산 [VIP자산운용 약 67억원 매수 (05.24, 0→5.18%)]
=완제품을 납품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주문자 개발방식)과 OEM(Original Equopment Manufacturing·주문자상표부착)입니다.
ODM은 개발에도 일정 정도 관여해서 생산합니다. 브랜드, 기획, 개발 등이 끝나고 생산만을 담당하는 방식이 OEM입니다. 이 때문에 OEM을 주문자가 원하는 상표만 붙인다고 해서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전형적으로 OEM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입니다. 애플은 브랜드, 기획, 디자인 등을 모두 담당하고, 대만의 폭스콘에 생산만 위탁합니다.
=태평양물산은 OEM 의류 기업입니다. 태영양물산은 나이키 키즈·랄프로렌·갭 등을 생산합니다. 백신으로 외출이 자유로워지면, 의류 소비가 늘어납니다. 이는 매출 상승과 주가 상승으로 나타납니다.
=VIP자산운용은 약 2조원의 자산을 운용합니다. VIP자산운용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전략으로 태평양물산을 매수했습니다. 약 67억원을 들여서 태평양물산의 대주주로 등재됐습니다. VIP자산운용의 평균 매수단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본사 AI 시스템이 VIP자산운용이 보유한 이력이 있는 종목들을 제시했다.
=태평양물산은 작년 약 2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습니다. 올 1분기까지 영업 손실은 이어졌습니다. 약 44억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전체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대신증권은 태평양물산이 올해 매출 9410억원, 영업 이익 4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태평양물산이 2019년 9월 2일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지분이 4.99%로 낮아졌다고 공시했다.
=과거 미래에셋자산운용 역시 태평양물산의 대주주였으나, 2019년 이후로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습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여전히 5.1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적시했으나 틀린 정보입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주석으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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