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아라비카 선물 매수 포지션을 취한 투자자들은 9개월 만에 최고의 월간 성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스타벅스(Starbucks, NASDAQ:SBUX)는 한발 앞서 양호한 성적으로 분기를 마감했다.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화요일 폐장 뒤 발표한 2분기 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커피는 생산 지역과 품종 등 다양한 요소로 구분된다. 스타벅스가 사용하는 것은 주로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로, 베트남에서 주로 생산되는 로부스타에 비해 품질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 아라비카 선물은 3월 종가 대비 15.3% 상승한 파운드당 $1.4235로 월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이 상승세를 유지할 수만 있다면 아라비카는 약 16%의 상승폭을 기록했던 11월 이후 가장 훌륭한 월간 성적을 거두게 된다.
아라비카 반등 원인은 브라질 기후
시카고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곡물 애널리스트 잭 스코빌은 아라비카의 반등세를 일으킨 주된 원인은 브라질의 가뭄이라고 말한다. 그로 인해 생산량의 약 3분의 1이 감소했다는 것이다:
“시장에 영향을 끼친 주된 요인은 브라질의 기후와 생산 전망이다.”
“농업 협동조합과 수출조합들은 잠재적 생산량이 30%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스코빌은 또한 올해가 아라비카의 생육 주기 2년에서 수확량이 적은 해라는 점도 지적했다.
개화 시기의 기후는 평년보다 건조했으며 현재도 가뭄이 심각한 상황이다.
다행인 것은 코스타리카와 멕시코, 그리고 과테말라의 기후가 브라질에 비해 양호해 고품질의 아라비카 원두가 생산되었다는 점이다.
“그 이외 지역의 경우 남미 지역의 북부에서는 바람직한 기후가 확인되었으며, 경작 초기 홍수에 시달렸던 중미 지역의 기후 역시 개선되었다.”
Investing.com 기술적 평가 "적극 매수"
기술적인 관점에서도 아라비카 선물은 유리한 입지에 있다.
Investing.com의 일간 기술적 전망은 아라비카를 "적극 매수"로 평가했으며, 저항선을 파운드당 $1.45에서 $1.48 사이에 두었다. 월요일 종가는 $1.4235다.
바론즈(Barron's)는 스타벅스의 실적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코로나19 봉쇄령이 해제되면 다양한 기업들이 수혜를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경우에는 직장과 학교를 오가는 길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특히 이익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애널리스트들의 주장이다.
스타벅스의 원대한 계획
스타벅스는 2만 곳의 매장을 추가로 개점해 미국의 주요 거리마다 한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금년 1분기에는 중국을 포함해 총 278곳의 매장을 신설했다.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현재 전세계의 스타벅스 매장은 총 32,938곳으로 51%가 직영점, 48%가 라이센스로 운영되고 있다,
2분기에는 주당 62센트의 순이익과 66.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당초 예상치는 주당 53센트의 순이익과 67.8억 달러의 매출로, 전년 동분기 기록한 주당 32센트의 순이익과 60억 달러의 매출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팩트셋의 데이터에 의하면 총 33명의 애널리스트 중 58%가 매수 평가를, 42%가 보유 평가를 내렸으며 약세 평가는 없다. 평균 목표 가격은 $118.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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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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