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 변종으로 인한 전세계 감염이 악화되고있는 상황에서 원유는 한 가지 의지할 것이 있어 보인다. 낙관적인 미국 이야기이다.
인도와 다른 국가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 완화 조치가 강화되고 경제 활동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로 월요일 아시아에서 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원유는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대신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 특히 지난주 모멘텀을 높이는 움직임이 재발하는 경우 더욱 그렇다.
유가는 지난주 유럽과 인도에서 새로운 변종 코로나19 사례로 인해 진통을 겪고 미국 보건 당국이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NYSE: JNJ)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중단함에 따라 6% 이상 올랐다. 이유: 미국 경제 데이터의 급증과 함께 예상보다 높은 미국 원유 재고 하락.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은 분석가들이 예상한 288억 9,900만 배럴에 비해 4월 9일로 끝나는 주 동안 미국 원유 비축량이 589만 9천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EIA 데이터에 따르면 디젤 및 난방유를 포함하는 디스틸레이트 비축량이, 예상의 97만 1,000 배럴 증가에 비해 이번 주에 208만 3천 배럴 감소하였다. 그리고 휘발유 재고가 증가는 30만 9,000 배럴로 예상치인 78만 6,000 배럴보다 훨씬 낮았다. 지난주 미국 경제지표는 전망보다 좋게 발표되어 경기회복이 팬데믹에서 예상보다 빠를지 모른다는 기대를 불러 모았다. 상무부는 소비자들이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가 전염병을 구제하기 위해 보낸 부양책을 소비하면서 3월 미국 소매 판매가 9.8% 증가하여 예상 성장률 5.8%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가 25%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노동시장이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주 미국 경제, EIA 데이터에 다시 주목
이번 주 전미 부동산업자협회는 목요일 오전 10시 (동부 표준)에 3월 기존 주택 판매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기존 주택판매는 2월에 6.6% 감소한 후 0.9% 증가한 618만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금요일 상무부는 신규 주택판매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전 10시(동부 표준)에 발표될 데이터는 전월 18.2%의 급격한 하락한 이후 3월에 12.0% 증가한 88만 5,000으로 예상된다 .
IHS Markit의 4월 종합 플래시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도 금요일 오전 9시 45분 (동부 표준)에 발표 예정인데 59.9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의 59.7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의 총 생산량을 측정하는 이 지수는 전반적인 경제 건전성에 대한 좋은 지표로 간주된다.
또한 이번주의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에 팬데믹 이전의 저점을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에너지 헤지 펀드 Again Capital의 창립 파트너인 John Kilduff는 미국 측이 상승세를 선호하는 가운데 원유는 양면이 있다고 말했다.
“EIA가 이번 주에 또 큰 폭의 원유 재고 감소를 보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 지표가 다시 좋으면 유가가 지난주 수준에서 상승 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정이나 변동성을 기대한다.”
미국 원유의 벤치마크인 뉴욕의 WTI는 월요일 거래에서 5센트(0.1%) 하락하여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40 (0540 GMT)까지 배럴당 $63.14까지 하락했다. 지난주 WTI는 2월 26일로 끝나는 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6.4% 상승했다.
런던에서 거래된 브렌트유는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인 7센트(0.1%) 하락한 $66.70를 기록했다. 브렌트유는 지난주 6.7% 상승하여 1월 29일로 끝난 주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미국과 비교하면 인도, 브라질 및 세계 코로나19 회복 부진
ANZ Research는 인도와 브라질과 같은 신흥 국가의 회복을 역전시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부활했기에 이번 주 유가가 저조한 상태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월요일에 기록적인 27만 3,810건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발생으로 전체 사례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3천 1백만 건이 넘는 감염을 보고한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최악이라고 보고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인도의 사망자는 1,619명 증가한 약 18만 명에 달한다.
한편 홍콩은 수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4월 20일부터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발 항공편을 중단할 것이라고 당국이 일요일 늦게 밝혔다.
로이터의 월간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국의 경제가 4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경험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비즈니스에 추가 타격이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일본은 다른 주요 경제국들보다 훨씬 적은 수의 코로나19 사례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감염 물결에 대한 우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른 7개 선진국에 비해 예방 접종이 느리고 대중들 사이에 위기감이 없는 것은 새로운 감염의 확산을 촉발시킬 것이라고 일부 기업들은 여론 조사에서 밝혔다.
미국에서는 유가 상승으로 시추업자들이 지난주 7대의 석유 굴착 장치를 추가했다.
$1,800대로 금 매수자들의 관심 복귀
귀금속 시장에서 금 매수자들은 가격이 이번 주에 온스당 $1,800에 도달하고 그 이상으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논쟁에 직면할 것이다. COMEX의 금 선물과 금의 현물 가격은 모두 금요일에 $1,780을 넘어서 7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매수는 현재 $1,800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2월 중순 가격 수준에서 하락한 이후 첫 번째 시도는 아닐 것이다. 여러 번 실패한 이 시도는 금이 $1,800에 도달하더라도 금의 꾸준한 상승과 존속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잠재적 변동성을 보여준다.
인도 콜카타에 있는 SK Dixit Charting의 Sunil Kumar Dixit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주간 차트의 강세장 마감은 금이 $1,800-$1,805까지 계속 움직이고 심지어 $1,830까지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즉, 그 고점에서의 변동성은 금을 $1,755-$1,730에 있는 지지선까지 하락시켜 다시 매수 의욕을 자극할 것이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하며,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상품 혹은 주식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