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을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개념의 구분은 제 저서에서 언급했듯 ‘시간’과 ‘통제력’에서 구분이 가능한데, 이는 짧은 타임프레임에서 거래를 하면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많아지며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장기간에 걸칠수록 유동성, 금리, 달러와 같은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에 대응하기 쉬우며 수익도 적지만 고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기로 시장에 접근할 수 록 금융외적으로 대응해야하는 요소도 생기며, 이는 돌발변수로 작용합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으로 거래를 하는 트레이딩이 위험하다 일부 전통적인 투자자들은 말합니다. 그러나 투기와 도박의 구분은 ‘추세’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데, 추세(trend)가 있다면 투기의 영역이나 추세라는 것이 깨졌다면 이는 도박의 영역입니다.
현 시장에서는 금리가 적정금리를 논할 만큼 높은 것은 아니나, 여전히 시장금리는 높아지고(=채권선물은 낮아지고) 미국이 정책적인 요소가 확실히 작용할 지라도 금리로 인한 작은 변동은 여전히 높습니다. 그렇기에 2020년과 같이 긴급적인 부양과 유동성 공급이 있던 시장처럼 대응을 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 봅니다. 장기로 적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면, 도움이 안될 수 있지만 우리가 복리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이를 굳이 방치할 필요 또한 없다고 봅니다.
이는 복리로 6%를 50번(=1.06^50) 수익을 얻으면 원금 대비 18.4 배의 수익이 생기나 여기서 중요한 조건은 복리효과 중 하락을 피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약한 달러, 그리고 공급된 유동성이 시장에 퍼지는 동안 주가는 상승할 것이나 기계적인 상승은 아니라 저는 이야기합니다. 그렇기에 트레이딩을 할 수 있다면 해야하는 다는 뜻은 단순히 추세를 안보고 기계적인 매매를 하라는 뜻이 아닌, 추세가 변했다 생각한다면 기계적인 손절이 중요한 시기이기에 트레이딩적인 요소를 생각해서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시장에 참여한 기간이 길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다룰 수 있다면 어쩌면 적당한 레버리지로 시장에 참여하는 것이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Bill Hwang의 Archegos Capital Management와 같은 레버리지와 관련한 사고가 터지고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번개가 친 곳이 번개로부터 더 안전할 수 있는 곳인 것처럼 지금이야 말로 구조적으로 레버리지를 사용하기 적합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이런 레버리지의 사용은 변수에 취약하게 되는 단점이 있으나, 거꾸로 시장에 단기적으로 이전보다 짧은 타임프레임으로 시장에 참여하게 되며, 시장에 적게 참여하나 원하는 시기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국 지수선물, etf, etn 및 주식 금융상품과 별개로 2021년은 시장에 짧게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