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관세는 인플레이션 우려 부추기며 시장을 흔들고 있다.
-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방어주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인다.
- InvestingPro는 상승 잠재력이 탄탄한 저평가 종목 3가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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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말뿐이 아니다. 관세의 시대가 도래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2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이 금융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S&P 500 지수는 3월 3일 거래에서 1.8%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2.6% 급락했다.
미국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 미국 소비자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러한 불안한 상황은 애틀랜타 연준의 최신 전망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 애틀랜타 연준은 1분기 GDP가 2.8%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불과 몇 주 전 3% 성장 전망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또한, 소비자 신뢰 지수는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가계가 이미 경제 악화를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요컨대, 그동안 빅테크 주도하에 지속된 주식시장 랠리 이후, 이제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는 방어주를 다시 평가해야 할 시점일지도 모른다.
방어주의 특징
방어주를 식별할 때 주목해야 할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 낮은 베타(beta): 일반적으로 시장 전체보다 변동성이 낮다.
-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 높은 배당 수익률로 주주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 안정적인 매출: 경기 침체기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한다.
주목해야 할 주요 섹터
방어주를 찾을 때 집중해야 할 최적의 산업은 다음과 같다.
- 필수 소비재: 식품, 생활용품 등 저비용 필수품.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도 수요가 일정하게 유지된다.
- 헬스케어: 제약, 의료 서비스, 의료 제품 및 장비 기업. 헬스케어 산업은 일반적으로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다.
- 유틸리티: 전기, 가스, 수도, 통신 등 필수 서비스 제공 기업. 이러한 서비스는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이며, 경기 침체 시기에도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경향이 있어 역사적으로 탄탄한 방어력을 보여왔다.
방어주를 찾는 방법
이러한 특징을 가진 주식을 가장 빠르게 찾는 방법은 InvestingPro의 고급 주식 스크리너(Advanced Stock Screener)를 활용하여 관련 필터를 적용하는 것이다.
출처: InvestingPro
위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소비재, 헬스케어, 유틸리티 섹터의 주식 중 다음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검색 범위를 좁힐 수 있다.
- 지난 5년간 베타가 1 이하
- 배당 수익률 5% 이상
- 매출 50억 달러 초과
-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5% 이상
저평가된 경기 방어주 3종목
InvestingPro의 도구를 활용해 위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세 가지 주식을 선정했으며, 각각 적정 가치 및 애널리스트 목표치 기준으로 매력적인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종목은 다음과 같다.
1. 에디슨 인터내셔널 (NYSE:EIX)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운영되는 대형 전력 회사로, "순수 전력망 유틸리티(pure wires utility)"로 자리 잡고 있다. 전력 인프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청정 에너지 목표와도 방향을 맞추고 있다.
- 적정 가치: +6.5%
-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26.7%
- 배당 수익률: 6%
2. 바이아트리스 (NASDAQ:VTRS)
글로벌 제약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제네릭 의약품 생산 및 개발에 특화되어 있으며, 국제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 적정 가치: +45.3%
-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44.7%
- 배당 수익률: 5.1%
3. 화이자 (NYSE:PFE)
전 세계 192개국 이상에서 환자 1억 9,2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약품과 백신을 제공하는 글로벌 제약 대기업이다.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산업에서 지속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 적정 가치: +36.6%
-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14.3%
- 배당 수익률: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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