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기록했던 모든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는 주로 트럼프의 관세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주식시장을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기자들에게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일부 관세를 철회한 조치는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S&P 500 지수는 선거일에 5,783에 마감했으나 현재 5,73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5년 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에서 7% 하락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식 매도세의 배후에는 글로벌주의 국가들과 기업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주의 국가들과 기업들 중 상당수가 주식시장에서 좋지 않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빼앗겼던 것들을 되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주,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의 관세가, 중국에는 추가로 10%의 관세가 부과되었다. 오는 4월 2일에는 유럽 및 기타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보복 관세가 발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의회 합동 연설에서 단기적인 고통이 따를 수 있음을 인정했지만, 미국의 장기적인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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