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미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최근 몇 주 사이 1.7%를 넘겨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것에 성공했다. 현재 수익률은 1.67%다. 애널리스트들은 통화정책 긴축과 경제 회복으로 채권수익률이 더욱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은행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금리는 순이자수익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며, 은행은 그만큼 많은 이윤을 낼 수 있게 된다. 다우존스 은행 지수는 2021년에 들어 25% 상승했다. 금리는 은행의 실적에 영향을 주며 주가를 움직이게 된다.
우리는 지금까지 채권수익률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영향을 받을 ETF와 금융 섹터 ETF들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금융기관들의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은행 ETF 2종목을 소개하려 한다.
1. Invesco KBW Bank ETF
- 현재 가격: $62.58
- 52주 가격 범위: $30.50 - $65.49
- 배당수익률: 1.99%
- 비용지급비율: 0.35%
Invesco KBW Bank ETF (NASDAQ:KBWB)는 뉴욕과 같은 대도시의 대형 은행들과 해외 진출 은행, 지역은행, 그리고 저축 기관들에 투자한다.
KBWB는 Settle KBW Nasdaq Bank 지수를 추종하며 26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1월부터 거래되기 시작했으며 총 ㅏ산은 22억 달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NYSE:BAC)와 씨티그룹(Citigroup, NYSE:C), 웰스파고(Wells Fargo, NYSE:WFC), 그리고 JP모건(JPMorgan Chase, NYSE:JPM) 등의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비중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대형 은행들은 투자와 자산관리, 트레이딩 등 다각화된 매출원을 갖추고 있어 금리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다.
KBWB는 3월 18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 상승폭은 24%를 돌파했으며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배율은 각각 13.22와 0.79다. 최근 들어 강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가치 측면에서는 비싸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주, 2020년 4월부터 제한했던 은행의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을 6월 말 이후부터 허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재무건전성 평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은행들에 대한 제한은 유지될 예정이다. KBWB의 구성 종목 대부분은 연준의 기준을 만족해 추가적인 자본 유입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곧 어닝 시즌이 시작되며, 따라서 4월 중에는 은행 섹터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잠재적인 투자자들이라면 이 시기에 저가 매수를 노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iShares US Regional Banks ETF
- 현재 가격: $57.68
- 52주 가격 범위: $25.85 - $60.79
- 배당수익률: 2.11%
- 비용지급비율: 0.42%
iShares US Regional Banks ETF (NYSE:IAT)는 하위 섹터인 지역은행에 대한 노출도를 제공한다.
IAT는 54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ow Jones US Select Regional Banks 지수를 추종한다. 지수와 펀드 양쪽 모두 매분기 재구성된다. 처음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2006년 5월의 일로 총 자산은 6억 4,570만 달러다.
상위 종목으로는 트러스트 파이낸셜(Trust Financial, NYSE:TFC)과 PNC 파이낸셜 서비스(PNC FinancialServices, NYSE:PNC), US 뱅코프(US Bancorp, NYSE:USB), 그리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irst Republic Bank, NYSE:FRC)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상위 10개 종목이 6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2021년 상승폭은 27%를 넘어선다. 주가수익비율과 주당순자산비율은 각각 19.13과 1.41이다. 최근 보인 강세를 고려한다면 $55대 이하로의 하락세를 기다려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IAT는 현재 사상 최고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앞으로 추가적인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수익률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은행주나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신중하게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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