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국내 휴대폰시장 에이스 '삼성 갤럭시'의 외로운 독주

입력: 2021- 01- 27- 오후 12:05
수정: 2023- 11- 30- 오후 02:22

1월에 열린 세계 최대 IT 및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0을 현장 분위기를 먼저 전해 본다.

"미국은 여전히 글로벌 IT 전자 시대의 주인공이지만 중국도 이제는 더이상 도전자가 아닌 미국의 맞상대로 손색이 없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이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마치 패싸움을 벌이는 것 같다."

패싸움이라는 표현이 궁금해졌다. 한 관계자가 말한다.

"미국과 중국, 그리고 유럽도 마찬가지지만 각자 대장 기업들이 있다. 그러나 대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장보다 덩치는 작아도 '한 성질'라는 기업들도 줄줄이 있고 이들이 상대 패거리와 난타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KS:066570)가 스마트폰을 제작하는 MC사업본부를 매각하거나 그 조직을 크게 축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20일 권봉석 사장 명의로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이메일이 공개되며 MC사업본부는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2% 수준에 그친다는 것을 고려하면, LG전자가 MC사업본부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도 무리가 아니다. 다만 마음 한 켠에는 아쉬움이 크다.
LG
LG전자는 1995년 화통이라는 브랜드로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후 한 때 초컬릿폰 등을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했다.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되며 스텝이 꼬이기는 했으나 2010년 옵티머스를 통해 반등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나 G 시리즈가 연이어 실패하며 2015년 2분기 이후 적자의 늪에서 허덕였고 이제는 냉정하게 말해 회생의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그럼에도 LG전자가 존재했기에 '스마트폰 코리아'의 든든한 인프라는 유지될 수 있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격돌이 이어지고, 중저가 라인업에서는 중국 화웨이 및 샤오미 등 다크호스들의 활약이 펼쳐진 가운데 LG전자도 당당하게 전투의 일원으로 분투했기 때문이다. 때로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때로는 중저가 시장에서 비록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는 것에는 실패했으나 끝까지 잘 싸웠다.

중국에 화웨이라는 에이스가 있었으며 후속 볼펜으로 샤오미, 오포, 비보가 있었던 것처럼 한국도 삼성전자라는 에이스에 이어 LG전자라는 유일한 '볼펜'이 있었던 셈이다. 그러나 LG전자가 기어이 MC사업본부 철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제 스마트폰 코리아 팀의 유일한 볼펜 선수도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됐다.

LG전자가 어떻게 MC사업본부를 정리할 것인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이제 스마트폰 코리아 '팀'에는 유일한 에이스인 삼성전자만 남았다. 팬택도 떠났고 LG전자도 떠난 공허한 벤치에 앉아 쟁쟁한 선수 라인업을 자랑하는 상대와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저 멀리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미국팀도 여유롭게 웃으며 스마트폰 코리아 '팀'을 바라보고 있다.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삼성전자 (KS:005930)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나 10년 만에 점유율 20%선이 무너지는 등 크게 휘청이는 중이다. 그 틈을 노려 미국의 애플 (NASDAQ:AAPL)은 확실한 5G 공략법을 바탕으로 조금씩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파상공세는 더욱 날카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에이스인 화웨이 (SZ:002502)와 샤오미 (HK:1810)가 강한 압박을 받아 흔들려도, 뒤에는 오포와 비보 등 훌륭한 2선급 선수들이 즐비하다는 점이 두렵다.

SAMSUNG

CES 2020의 업계 한 관계자의 말이다.

"한국에는 에이스, 강타자만 있고 후속 선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패싸움으로 전개되는 글로벌 IT 전자 시장의 전투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아니, 고민해도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상황에 따라 장수를 바꿔가며 여유롭게 치고 빠지는 그들을 과연 스타 플레이어에 의존하는 원맨팀이 이겨낼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진다.

CJC MARKETS 본사 홈페이지
https://www.cjcmarketsglobal.com/
문의사항
kr.support@cjcmarkets.com
카카오 오픈 채팅방
https://open.kakao.com/o/gUxcN6qc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jcresearch

https://www.facebook.com/markets.cjc.5/

https://www.youtube.com/channel/UCm5V-KSkJ9LTVZ437Mhbveg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최신 의견

패싸움 좋아하네;; 미국도 애플말고 스마트폰 제조사 뭐가 있는데? 모토로라?ㅋㅋㅋ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애플과 삼성이 메이저고 중국 업체들은 마이너리그에서 지들끼리 싸우는 중임. lg가 아쉽긴 하다만 기사의 논리가 넘 빈약해서 웃음이 ㅋㅋ
패싸움 좋아하네;; 미국도 애플말고 스마트폰 제조사 뭐가 있는데? 모토로라?ㅋㅋㅋ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애플과 삼성이 메이저고 중국 업체들은 마이너리그에서 지들끼리 싸우는 중임. lg가 아쉽긴 하다만 기사의 논리가 넘 빈약해서 웃음이 ㅋㅋ
사업부문 철수는 해당사의 사업 규모 축소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이지만 같은 나라의 주요 경쟁사 또한 위축 시킬 수 있다고 봄. 삼성은 안그래도 현재 첨단과 가성비 사이에서 분투 중인데 양쪽 하나라도 무너질까 두려움.
글 내용을 보면, '볼펜'이 아니라 '불펜(bullpen)' 같은데요...
'볼펜'이 아니라 '불펜' 같은데...
이럴때 삼성 똭!! 인수해서 자회사를 만들어버려~ 그런다음 중저가폰을 납품하게 해주면 딱일듯.. 근데.. 엘쥐가 그렇게 해줄까?ㅋㅋㅋㅋ
엘쥐가 사업을 하나 하나 접을끼야!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