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증시는 혼조세로 지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으나, 주요 지표들은 시장이 4분기 어닝 시즌에 시선을 집중하면서 주간 상승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대형 테크주의 강세로 주간 4.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로 한 주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1.9%와 0.6% 상승했다.
유명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하고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가 열리며, 각종 경제 데이터까지 발표되는 이번 주는 매우 분주한 한 주가 될 듯하다.
시장의 향방과는 무관하게 수요 상승을 누릴 수 있을 주식 1종목과 손실이 예상되는 주식 1종목을 소개한다.
매수해야 할 주식: 마이크로소프트
1월 26일 화요일 폐장 뒤 발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NASDAQ:MSFT)의 최근 실적 발표에는 수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 1분기부터 14분기 연속으로 월스트리트의 예상 이상의 실적을 기록해왔다.
회계 2분기에는 전년 동분기 기록인 $1.51에서 9% 가량 상승한 주당 $1.64의 순이익이 예상된다. 매출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 상품에 대한 수요 덕분에 약 9% 상승해 40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는 애저와 깃허브, SQL 서버, 윈도우즈 서버 등을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성 및 업무 프로세스(Productivity and Business Processes) 사업의 성적 또한 관심의 대상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 365와 팀즈 어플리케이션, 링크드인,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와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여기 포함된다.
주가는 9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232.86에 근접한 $225.95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2개월 사이의 상승폭은 약 35.5%로, S&P 500 지수의 상승폭 15.5%를 크게 넘어선다.
현재 시가총액은 1조 7,100억 달러로, 애플(Apple, NASDAQ:AAPL)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가치가 높은 기업이다.
기술적 차트 역시 낙관적인 전망을 보인다. 주가는 50일과 1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자리를 잡아 단기간 안에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머무르던 가격대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처분해야 할 주식: 아메리칸 항공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NASDAQ:AAL)은 이번 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역시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분기 전년 대비 대폭 하락한 실적을 발표했던 아메리칸 항공은 1월 28일 금요일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다.
4분기에는 주당 $4.11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분기에는 주당 $1.15의 순이익이 발생했다.
매출은 코로나19 사태로 항공 여행이 급감하면서 전년 대비 약 65% 하락한 3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3분기 총 4,400만 달러를 기록했던 일간 현금 소진에도 관심을 기울일 전망이다.
코로나19가 여행 추세를 대폭 뒤흔들어 놓은 상황이니만큼 사측이 내놓을 금년 이후의 전망 가이던스도 주목을 받게 될 듯하다.
5월 14일 사상 최저가인 $8.26을 기록했으며 지난 12개월 사이 45% 이상 하락한 주가는 $15.82로 금요일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약은 약 100억 달러다.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아메리칸 항공은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NYSE:LUV)과 델타항공(Delta Air Lines, NYSE:DAL), 그리고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NASDAQ:UAL)의 뒤를 이어 미국에서 4번째로 큰 항공사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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