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런 추가 부양 지지 발언 속 미달러 하락
옐런 재무 장관 지명자의 추가 부양 지지 발언과 바이든 취임을 앞둔 기대 등에 위험 선호 자극되며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38% 상승, 나스닥은 1.53% 상승.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0.5bp 하락한 1.092% 기록. 옐런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옐런은 경기 부양 의지와 환율의 시장 결정 인식 등을 밝힘(하단 참조). 글로벌 경제 지표들은 양호했는데 독일 1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61.8로 예상 상회, 독일 12월 CPI 확정치는 전년 대비 0.3% 하락해 예상에 부합. 이탈리아에서는 연립 정부에 대한 신임 투표가 통과되면서 연정 붕괴 우려 완화. 코로나19 우려는 지속됐는데 독일은 이 달 말까지의 전명 봉쇄 조치를 더 연장할 계획. 달러 지수는 90.5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214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212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4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3.8엔에 상승 마감
□ 옐런과 미달러
전일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옐런은
①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
②환율의 시장 결정과 달러 약세를 추구하지 않을 것
③다른 나라의 인위적 환율 조작에 대한 경계와 중국에 대한 경쟁자 인식
④일부 감세 폐지 필요성 인식 등을 보여줌.
’80년대 이후 미국 정부가 표면적으로 약달러를 옹호해던 것은 플라자 합의 당시 재무장관이었던 제임스 베이커와 트럼프 행정부의 므누신 당시의 두 시기임. 미국은 기축 통화국이고 자본은 수입해야하는 입장인 만큼 통상 강달러를 표방하지만 두 시기는 강력하게 견제했어야 할 일본, 현재는 중국이 있는 상황.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겠으나 중국에 대한 견제는 지속될 것이며 이는 여타국의 환율 조작 모니터링, 관세 및 비관세의 여러 장벽들을 통해서일 듯. 달러화의 가치는 플라자 합의와 같이 강력한 시장 직접 개입이 아니라면 정부의 환율 방향성에 대한 선호보다, 정책에 더 큰 영향 받을 것. 트럼프 대통령 당시도 약달러 선호를 표방했으나 팬데믹 이전까지 미국 예외주의와 함께 달러화는 강해진 바 있음. 옐런의 강한 경기 부양은 초기 약달러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여타국보다 미국 경기를 빠르게 정상화 궤도에 오르게 하고, 빠른 통화 긴축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강달러 우호적
□ 위험 선호와 수급
옐런 의장의 경기 부양 의지 표명과 바이든 당선자의 취임식을 앞두고 위험 선가호 시장 지배하며 달러/원 환율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듯. 다만 수급 여건이 서울 환시를 주도하고 있는데 선박 수주 관련 매물 등의 출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개인 해외주식 투자 관련 수요는 하단 지지할 듯. 금일 중국 금리 결정 예정돼 있으며 증시와 수급 여건 따라 1,100원대 초반 중심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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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09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