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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구속 삼성전자 주가분석: 살까? 팔까?

입력: 2021- 01- 19-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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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식투자자 여러분!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주식하는 전산쟁이 주식공무원입니다.

어젯밤은 미국 시장이 마틴 루터 킹 기념일로 휴장이었습니다.

어제 삼성전자의 급락으로 시장 관심이 많아지면서 미국 시장을 살펴보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 왜 시장이 안 움직이지 생각하셨던 분들도 계셨을 거예요.

어제 우리 시장은 삼성전자의 급락과 함께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 시총이 28조가 증발한 가운데 코스피도 3013을 기록하면서 간신히 3000을 지켰습니다.

최근 삼성전자의 오버슈팅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욕도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또 빨리 떨어지니 보유자 분들께 미안한 마음도 듭니다.

그래서 객관적인 시선으로의 분석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분석은 객관적인 태도로 일관하겠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작년 10월 경에 좋은 매수 타이밍이라는 말씀을 드렸었고 현 주가보다 약 40%정도 낮은 자리였습니다.

물론 그때도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에 있어서의 모멘텀이 지금 역시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때나 지금이나 다르지않다는 겁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업의 모멘텀 이외에 수급의 영향으로 급등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즉 개인투자자들의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과 맹목적인 매수가 지금의 삼성전자 주가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삼성전자의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한 달간 개인투자자들이 6조 3000억을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전체의 매수금액이 11조 9000억 인 것을 생각해 보면 코스피 절반이 넘는 금액을 삼성전자에 밀어 넣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이유는 왜일까요?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급격하게 늘어난 증시자금은 나만 뒤쳐지면 안 된다 하는 fomo 증후군을 만들어냈고 일단 시작하고 보자라는 식으로 계좌를 만들고 작년에만 560만 개 이상의 계좌가 만들어졌고 올해 들어서도 키움증권에서만 일평균 하루 신규계좌 4만 개 이상 만들어지는 주식투자 열풍의 현상이 보였습니다.

자 그럼 이 새로운 투자자들이 무슨 주식으로 주식을 시작 했을까요? 삼성전자 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11월 17% , 12월 21% ,1월 고점 기준 19%의 상승을 보이면서 3개월간 90%에 가까운 상승을 보인 겁니다.

이런 수급의 집중 현상은 사실 코스닥 잡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일인데 삼성전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겁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하루에 7% 이상 상승했을 때 제가 가슴이 콩닥콩닥한다라고 말씀드렸던걸 기억하실 겁니다.

삼성전자가 좋은 회사이고 앞으로 장기적으로 본다면 10만 원 이상 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회사라는 것에 대한 이견은 없습니다. 다만 너무 급등을 하게되면 그 괴리율이 커지게 때문에 다시 가치에 회귀하려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그래서 고점 추격매수를 권하지 않은 겁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수감 때문에 앞으로 더 어려워질 거라는 뉴스가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삼성이 금방이라도 망할 거 같이 호들갑을 떠는 언론들도 있는데 다 노이즈입니다.

박근혜 국정농단 때 신동빈, 이재용 등 재벌 총수들이 감방으로 갈 때 대한민국 위기설이 나왔습니다. 기업하는 사람들 일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외국인 투자자들 다 떠날 거라는 하지만 그때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디스카운트중 하나인 전경 유착 고리가 끊어질 수 있다는 희망감에 삼성과 하이닉스의 주식을 더 사들였습니다. 사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영향으로 SK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막 50%가 넘었습니다.

미국의 애플의 경우에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회사가 망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팀 쿡이 경영한 이후 애플의 매출과 이익은 2배가 넘었으며 애플은 현재 시가총액 2조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습니다

즉 위대한 기업들은 리더 한 명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이 회사를 만들고 버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삼성전자의 주가를 3%나 끌어내리는 것은 정상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앞에서도 언급드렸다시피 삼성전자의 주가는 개인투자자들의 무차별 수급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오버슈팅 구간에서 조정을 받는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의하면 추세 하단은 8만 원으로 보수적 투자자라면 8만 원 매수 기회를 엿보시길 권해드리며 장기투자자라고 한다면 타이밍보다는 삼성이라는 기업에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어느 시점에 매수하시더라도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매수할 때는 장기 투자할 거야 해놓고 중간에 생각이 바뀌시면 어쩔 수 없이 계좌가 손실이 나게 될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이부진 사장의 호재로 작용할거다라는 논리로 호텔신라나 호텔신라 우선주를 매수하는 것은 좋은 투자 논리로 보기 어렵습니다.

역시 구멍가게가 아닙니다. 실제로 호텔신라는 어제 7%까지 올라갔다가 -1.4%로 고점 대비 8%의 하락을 보였고 좀 더 가벼운 호텔신라 우는 5.15%로 끝났지만 고점 대비 -22%를 기록했습니다.

저 같은 선수들의 스캘핑 영역이지 초보 투자자들의 영역은 절대 아니라는 거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미국 시장이 휴장인 가운데 유럽 시장은 보합으로 시장의 눈치를 보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제 시황이 여러분들의 투자에 인사이트를 주기를 바라면서 시황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잘 버티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부자가 됩니다. 일희일비 하지 말고 이성적 투자를 하신다면 꼭 성공하실 겁니다.

시장이 어렵지만 꼭 살아남으세요. 주식 공무원도 도와 드리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시황과 종목의 밸런스를 가지고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성공투자하시길 바라며 객관적으로 시장을 바라보는 눈 주식공무원과 함께 키워 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투자자들의 경제적 자유와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함께 만들어갈 영원한 주식 동반자 따박따박 수익률의 주식공무원이었습니다.

오늘도 파이팅 입니다. 주식공무원과 함께 하시면 여러분의 계좌 빨개지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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