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브런치 독자분들의 정보 전달을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필자의 개인적인 글이다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차라리 그 시간에 독서를 하기를 바란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이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았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웨인 루니에게 했던 이야기이다. 웨인 루니가 다른 팔로워와 논쟁을 벌이고 거칠게 도발하자 퍼거슨 감독이 충고를 날렸었다.
그렇다면 서학 개미들에게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일까?
필자 개인적으로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만큼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하는 분야에서 이만큼 훌륭한 도구가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트위터는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작성하여 그들이 말하거나 주장하는 내용을 조미료 없이 그대로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가 2020 대선을 앞두고 ‘언론사들이 자신을 싫어하니 트위터에 적겠다’고 말하였다. 오죽하면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트위터가 상승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등급을 내린 종목이다. 물론 기업이나 정치인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적는다는 점 참조하자.
트위터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미국의 화이자 제약을 매수한 상태라고 가정해보자.
Following은 ‘자신’이 화이자의 소식을 받고 싶으면 누른다
파란색 종은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가끔 장 시작 전에 중요한 발표를 하거나 호재인 뉴스를 놓치지 않으려면 꼭 필수로 설정 하기를 바란다.
2,379 Following은 화이자 제약이 2,379명의 계정을 팔로우한다는 뜻이다.CEO나 임원, 화이자가 후원해주는 스포츠 스타도 있을 수 있고, 관련 정치인도 볼 수 있다. 또한 FDA 같은 화이자랑 끊을 수 없는 기관들도 있다.
673 숫자는 ‘자신’이 이 소식을 놓치고 싶지 않고, 저장해서 나중에 보고 싶을 때 가져가는 리트윗 기능이다. 673명이 화이자가 영국과 백신 계약을 체결한 내용을 퍼갔다는 뜻이다.
2,379 Following을 눌러보면 화이자가 누구의 소식을 보는지 알 수 있다. 여기서 자신이 한 층 심화된 정보를 얻고 공부하고 싶다면 Follow 버튼을 눌러보기를 추천한다. 미국 정치에 관심이 있는 필자는 언론사의 트위터도 받아본다. 앞에서 화이자를 적용하였듯이 동일하게 리트윗, 팔로우, 알림 기능을 설정해보자.
위 사진은 US MEDIA BIAS라고 언론사들의 정치적 성향을 나타낸 지표이다. L(왼쪽)으로 가면 진보적, C(센터)는 중간 그리고 R(오른쪽)은 보수 성향이다. 필자는 좌&우 언론사 2개씩 받아본다. 혹시라도 조작되는 소식이나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반대쪽 언론사의 의견도 들어본다.
혹시라도 정치 관련 뉴스가 나오면 독자분들은 그대로 믿지 말고 한 단계 천천히 필터링을 거치고 움직이기를 권장한다. 독자분들 대부분이 미국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부모님 세대들이 많으셔서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내용들로만 작성해보았다.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면서 필자는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이미지 출처(The Source of the image): Pixabay(non-copyright), twitter, cnn, bbc, manchesterunited, trump twitter, Pfizer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