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우상향]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승객이 몰리는 항공노선은 (다시 기지개를 켜는 아시아 주식시장)

1. 전 세계 가장 붐비는 항공 노선 1위 – 10위, 아시아 지역이 휩쓸어
 
2020년 11월, 한국에서 다시 3차 유행이 시작되고 코로나 사태의 위기감이 재 고조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통제 수준은 전 세계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입니다. 이는 아시아 지역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OAG (Official Airline Guide) Aviation Worldwide 발표에 따르면, 노선 별 월간 탑승객 수 통계자료에서, 서울(김포) – 제주 노선은 전 세계 1위를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 항공노선 중 유일하게 1백만 좌석을 넘긴 유일한 노선이었습니다. 미국과 유럽이 코로나 관련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1위에서 10위까지가 모두 한국, 베트남, 중국, 일본 등 모두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아시아 경제의 강한 회복세를 반증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아시아 주식시장 RCEP 등 훈풍을 타고 사상 최고치 경신
   
얼마 전, 한국을 포함한 RCEP 협정의 서명 소식이 있었습니다. 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은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그리고 호주, 뉴질랜드가 포함된 전 세계 최대 규모 FTA 자유무역협정 입니다. 현재 시점 기준으로 22억 인구가 속해 있으며, 전 세계 총 생산량 (GDP)의 30% 수준를 점하고 있습니다. 최근 HSBC 의 발표에 따르면, RCEP 협정은 오는 2021년 중반에 효력이 발효 될 것으로 예상되고, 2030년 까지는 이들 15개국의 전 세계 GDP 내 비중이 50% 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RCEP 발 훈풍을 타고, 아시아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3. 백신 관련 소식으로 출렁이는 이머징 경제 성장
 
연일 주식시장이, 성장주/가치주, 언택트(Non Contact)/컨택트, 신경제/구경제 의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백신이 빠르게 공급된다는 소식에는 컨택트 주식 들이 움직이고, 또 그 반대의 소식 즉 공급이 충분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소식에는 다시 재차 IT 성장주의 재상승이 다시 도드라지는 모습입니다. 최근 맥킨지의 발표에 따르면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11개 백신회사의 2021년 말까지의 84억개의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인당 2회 접종이 필요한 것을 감안할 때, 전 세계 78억 인구가 맞기에는 크게 부족한 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주 낮은 영하의 온도로 전달되어져야 하는 물류 문제까지 고려한다면 상황은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투자 관점에서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 앞으로 연말 연초 시장에서 이러한 백신 개발의 밀당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투자자들은 이 시점에서 가장 처음으로 화이자에서 백신을 발표 했을 때 그 이후 시장을 다시 복기해 봐야 할 것입니다. 백신 개발 소식에 의해 더 크게 긍정적으로 움직인 시장은 미국, 중국 보다 이머징 특히 아시아-아세안 지역이었습니다. 그간 수익률 면에서 뒤쳐져 왔던 아시아-아세안 지역 주식시장을 살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회색막대 : 조기 백신개발 시, 2) 현재 수준 예측, 3) 백신개발이 늦춰지고, 바이러스 재 확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