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예시를 하나 들어서 쓰겠다. 독자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줘서 매수&매도를 유도하는 글도 아니고 회사를 비방하는 글도 아니다. 그리고 어떠한 정치적 편견도 없다는 것을 밝힌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정보 전달임을 강력하게 밝힌다
코로나 19로 엄청 오르는 기업이 있다. 화상회의 서비스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다. 줌 CEO는 에릭 유안이라는 중국 타이안시 출신 사람이다.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국적을 취득하고 줌이라는 회사를 설립한 장본인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미국 주식 종목 TOP 10에 든다. 2020년 10월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1,390억 달러 (약 157조 3500억 원)을 돌파했고 여러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NASDAQ:TSLA) 이상으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나도 들어갈까 고민을 하고 뉴스를 찾아보다가 줌이 6월에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새우등 터졌던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인권단체 ‘인도주의 차이나’가 줌을 통하여 천안문 관련 추모 및 민주화 운동을 하였다. 설립자 저우 펑수오가 설립한 단체인데 그는 1989년 천안문 사태에 참가한 사람이다. 천안문 사태는 중국에서 언급조차 할 수 없는 위험한 주제이다.
중국 정부가 줌에 압력을 가하니 4개 행사 중 1개만 제외하고 3개가 강제로 삭제됐다. 이후로 줌은 신뢰를 잃어 여러 유럽국가와 구글, 테슬라에서는 해킹위험 및 신상노출을 우려하여 사용금지 명령이 떨어졌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관련된 모든 기업들을 조사하고 자금 사용내역도 철저하게 확인한다고 엄격하게 선언하였다.
그리고 미국은 합법적으로 공매도(Short-selling)가 가능하다.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미리 빌려서 팔고 나중에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다시 사들여 빌린 주식을 갚아 차익을 남기는 투자법이다. 대표적으로 중국 기업의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머디 워터스 (MUDDY WATERS)가 있다. 중국 기업이나 중국과 관련된 기업들의 회계 비리를 밝히고 주가 폭락에 배팅을 하여 큰 돈을 버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머디 워터스는 루이싱커피의 매출 뻥튀기를 증명하기 위해 대규모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여 1만 시간 분량 매장 CCTV와 포장 종이봉투 개수, 영수증까지 분석했다. 스타벅스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던 기업이지만 분식회계를 들켜 상장 폐지되었다.
이처럼 항상 주식 시장에서는 의심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매수한다음 한달에 한번씩 열어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방법이다. 이건 뭐 비유하자면 애인과 교제하기로 하고서 카톡도 안하고 기념일도 안 챙겨주고 데이트도 안 하는 것과 같다. 365일 24시간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자. 어느 날 CEO가 사고를 칠 수도 있고 큰 사건과 사고가 터질 수도 있다. 정치적 상황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매일 관련 뉴스를 보는 연습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