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슨홀 확인 속 미달러 상승
잭슨홀 확인 속 위험선호 둔화와 미 국채금리 상승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 미 다우지수는 0.57% 상승, 나스닥은 0.34% 하락. 이날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을 통해 ‘평균물가목표제’를 전략으로 하는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을 소개(하단 참조). 발표 이후 달러화 약세와 금값 상승, 주가 상승으로 반응했으나 이내 빠르게 되돌림.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는 기존의 정책을 보다 분명하게 기술한 차원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기도.
미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는데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00만6천 명으로 예상에 부합했고, 2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는 -31.7%로 속보치보다는 소폭 개선, 7월 잠정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5.9% 상승해 예상 상회, 8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 지수는 14로 큰 폭 상승.
미국 추가 부양 합의 교착은 지속됐는데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2.2조 부양책을 지지한다고 강조. 미중 긴장도 지속됐는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위챗을 금지한다면 중국이 애플을 쓰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 달러지수는 93에 상승 마감, 유로/달러는 1.176달러로 저점을 낮추고 1.182달러에 하락 마감, 달러/엔은 106.7엔으로 고점을 높이고 106.5엔에 상승 마감
□ 미 연준,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 공개
파월 의장은 전일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의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을 공식 발표. ‘유연한 형태의 평균 물가 목표제(Flexible Form of Average Inflation Targeting)’를 전략으로 밝혔고, 2% 물가 목표는 유효하나 ‘물가 목표가 2%를 하회하는 기간 이후에는 일정기간 2%를 완만하게 상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한 통화정책’으로 수정. 다만 평균 2% 물가 목표를 산출 방식을 공개하지 않을 것. 고용 관련해서도 완전 고용 수준과 비교적 부족한 수준에 대한 평가를 반영할 것이라면서 연준은 강한 고용시장의 촉진에 매우 집중할 것이라 언급.
이번 발표는 작년부터 새로운 통화정책 프레임에 대해 연구해 온 것을 밝힌 것으로 이미 ‘대칭적’ 물가 목표를 통해 정책에 반영해왔던 것이고, 이 전략 수립을 위한 수단들이 중요한데 ①포워드 가이더스 ②양적완화 ③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④마이너스 금리들이 논의 돼 왔으며 시장은 이에 대한 구체화를 기대하고 있음. 결국 장기 수익률을 어느 정도 수준에서 조절할 것인가가 시장의 관심사가 될 듯. 어쨌든 리플레이션 정책을 공식화한 것인 만큼 상당기간 약달러 압력으로 작용할 듯
□ 국내 코로나19 여건에 초점
파월 의장 연설을 통해 리플레이션 정책 공식화를 확인했으나 선반영돼있던 만큼 시장 반응은 미미. 위안화 환율도 6.9위안 하회 이후 추가 하락 제한 중. 환시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등 국내 여건에 관심 집중할 듯. 금일 증시와 위안화 흐름 국내 코로나19 관련 뉴스 주목하며 1,180원대 중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3~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