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화상 회담과 독일 지표 호조에 미달러 하락
미중 화상 회담에 대한 긍정적 평가 속 위험선호와 독일 지표 호조로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하락. 미 다우지수는 0.21% 하락했으나, 나스닥은 0.76% 상승해 사상 최고치 경신. 미중은 화상을 통해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대한 점검 회의를 가졌으며 미국 무역대표부와 중국 상무부의 긍정적 평가는 위험선호 구도 유지시킴.
다만 미국 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4.8로 큰 폭 하락하면서 우려를 낳았고, 반면 7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3.9% 급증, 8월 리치몬드 제조업지수는 18로 상승해 예상 큰 폭 상회. 한편 독일 지표는 호조를 나타내며 유로화를 지지했는데 독일의 8월 IFO기업환경지수는 92.6으로 예상 상회하며 4개월 연속 상승세 기록, 독일 2분기 GDP 성장률(확정치)은 전 분기 대비 9.7% 역성장했으나 예비치보다 0.4%p 상향 조정. 달러지수는 93에 하락 마감, 유로/달러는 1.184달러로 고점을 높이고 1.183달러에 상승 마감, 달러/엔은 106.5엔으로 고점으로 높이고 106.3엔에 상승 마감
□ 미중 무역합의와 위안화의 여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시장을 안도시킴. 6월 말 기준 무역합의 이행률은 46.5%에 그쳤으나, 코로나19라는 특수한 환경과 최근 중국의 미국산 원유 구매 확대 계획, 중국 업체의 옥수수 19만5천 톤 구매 합의 등 중국도 이행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무역합의의 폐기 가능성은 낮은 듯.
최근 중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대수만관’하지 않겠다며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 경제 운영의 정책기조는 내수와 대외를 아우르는 국내외 ‘쌍순환’을 강조하고 있으며, 24일 경제 좌담회를 통해서 시진핑 주석도 이를 강조.
코로나19 이후 투자가 경기 회복을 견인한 가운데 소비와 대외 부문의 개선 정도 주목됨. 위안화는 미중 긴장에 그간 약달러에 제한적으로 편승하다 8월 비교적 안정적 강세 흐름을 나타냄. 2분기 대규모 흑자로 전환된 중국 경상수지와 외국인의 채권 및 주식 자금 유입, 속도조절하는 통화정책 등 위안화를 둘러싼 여건들은 긍정적이나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상존
□ 국내 코로나19 여건에 촉각
전반적 약달러와 위험선호, 전일 선박 수주 소식(삼성중공업 2,620억 원, 한국조선해양 2,600억원) 등 달러/원 환율은 하락 우호적 여건이 조성. 다만 국내 코로나19 여건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 금주 들어 확산세가 진정되고는 있으나 3단계 거리두기 가능성 등에 긴장 지속되며 환율 하락 제한할 듯. 금일 위안화와 국내 코로나19 관련 소식 주목하며 1,180원대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
삼성선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오늘 환율(오전 8시40분)’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일 현물 환율 예상 범위: 1,184~1,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