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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투자 일지 - IT는 코로나 재해에 노아의 방주가 아니다

입력: 2020- 07- 25- 오후 04:48


[독거 투자 일지 - IT는 코로나 재해에 노아의 방주가 아니다.]

기존 브런치와 페북에 기고하던 독거투자일지의 뷰를 정리해 봅니다. 3월에 집팔아 주식사서 9월에 다 팔라는 기존의 뷰는 6월부터 주식보다는 현금으로 바꾸시라는 뷰로 변경했습니다.

지구가 사람이고 바이러스가 병이라면 지구는 점점 5월부터 증상이 악화되고 있다.
찬바람이 불면 차가운 폭락이 온다. 8월 말부터는 긴장해야 할 듯.
바이러스는 경기부양을 신경 쓰지 않는다.
이 더위에도 바이러스의 전염은 놀랍다. 상식적으로 건조해지면 바이러스는 진짜 무서워질 것이다. 장례식이나 관 관련 주식 찾아보라. 씨젠 날아가는 것도 관련주에 속한다.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결국엔 모든 문제의 근원이나 위기의 트리거는 코로나 바이러스다. 나머지는 부수적이다.
백신 관련 주식은 최소 1년 이상 투자기간을 두고 5 종목으로 나눠서 투자한다. 폭설이라도 내려 고립이 되면 그나마 낫겠지만 지난겨울처럼 따뜻한 겨울이 올해도 지속되면 피곤하다.
지금은 자유분방한 플로리다나 캘리포니아 확진자가 많지만 가을이 되면 다시 뉴욕, 시카고 등 겨울에 유난히 춥고 밀접한 대도시가 위험할 것이다.


실업률은 IT에도 치명적이다. IT는 코로나 재해에 노아의 방주가 아니다. IT를 소비하는 주체가 실업률에 무너지면 누가 아마존 테슬라 넷플릭스 구글 광고에 돈을 쓸까?
IT 및 언텍트 비중이 높은 나스닥의 폭락이 다우보다 훨씬 클 것이다. 버블이 가장 많이 끼었고 수익도 많이 났다. 투자자들은 폭락 시 수익이 많이 난 종목부터 던지고 손실이 많은 종목에는 손이 나가지 않는다.
넘치는 유동성이 받혀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만 2월에 천슬라가 가던 시기에도 역대 최대 유동성이 풀린 상태였다. 자금경색은 그러한 상황에서도 충분히 온다.
넘치는 유동성은 어항에 가득 찬 물과 같다. 어항이 엎어지면 많이 쏟아진다. 우리는 불과 한달사이에 -35%가 빠지는 역대급 폭락을 봤다. 알고리즘과 패시브펀드의 공격도 반복될 것이다. 폭락은 폭락을 부른다.
락다운은 필연적이라 생각하며 그 외에는 단기적인 방법은 없다. 이미 25개 주가 락다운이고 늘어날 것이며 하지 않더라도 자발적인 민간의 락다운이 있을 것이다.
개인파산도 많겠지만 기업의 파산은 상반기를 훨씬 넘을 것이다. 상반기를 겨우 연명한 기업들은 하반기에 못 버틸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환호를 하고 있지만 이 모습은 2007~2008년의 모습과 비슷하다. 서브프라임으로 경제 아래쪽은 곯고 있지만 돈을 많이 풀어 일시적인 폭등장 그리고 재차 커다란 폭락... 2007년 3월 컨트리 와이드 파산 -> 돈을 풀어 2007년 하반기까지 폭등장 -> 2008년 9월 리만 브라더스 파산까지 1년 6개월. 시기는 바이러스가 정하며 2020년 3월 폭락 -> 이후 돈을 풀어 폭등장 -> 2020년 9월 폭락
9월 폭락장에서는 다시 집 팔아서 주식을 살 것, 경제 데미지는 크겠으나 주식시장은 풀어놓은 유동성 때문에 덜 빠질 가능성. -35%대의 시장 폭락이 3월 폭락장이었다면 이번엔 -20%대까지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물론 이건 뇌피셜. 지난번에도 -20%대에 충분히 빠졌으니 집 팔아서 사라고 했지만 -35%를 짧게 다녀왔었다.
서브프라임으로 4조 달러의 미국의 부가 증발. 집값이 폭락하고 개인들이 길가에 나앉았으며 실업률이 15%대로 치솟아 미국의 소비가 망가짐.


일각에서는 돈을 풀면 인플레가 발생할 것이라고 했으나 2008년 이후로는 자산 가격만 올랐다. 이것이 뉴 노멀이 되었다. 거시경제학이 바뀌었다고 본다. 인플레가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오프라인 상점들이 망하고 사람들이 긴축에 들어가면서 소비가 죽는데 인플레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 뉴욕 등 주요 미국 도시의 아파트 가격인 내려가고 있다. 아마존 등 온라인 유통의 가속화 역시 물가 하락에 일조한다. 상품 가격은 온라인 시장에서 무한 경쟁이다.
주식 부동산 원자재가 그 유동성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채권의 대세상승 시대는 끝났다.
중국증시의 상승은 제한적이다. 금융시장이 오르려면 금융시장이 성숙해야 하며 개인들의 부가 있어야 한다. 아직 중국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덧붙여 전면 개방을 하여 외국인이라는 마중물이 있어야 한다. 현재 중국시장의 개방은 매우 제한적이다. 쿼터를 할당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투자자들도 어느 정도 긴축 상태라고 생각한다. 호되게 코로나에 먼저 당했기 때문.


트럼프는 재선 되지 않겠지만 막판까지 지지율을 위해 중국과 험악한 상황을 연출할 듯. 가능성은 적지만 최악은 국지전이나 아예 가능성이 없진 않음.
연준이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다. 적어도 3월 이후로 많은 부분 소진했다. 이후 재정정책을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 연준이 돈을 1조 푸는 것은 쉬우나 정부가 재정정책을 펼치는 것은 정치의 영역이라 무척 험난하다. 리만 때도 여야 타협이 틀어지면서 공멸했다.
지금 현금화하지 않는 개미들은 많이 다칠 듯. 폭락 시에는 손이 나가지 않는다. 특히 투자를 처음 하는 동학 개미들은 더 심할 것이다. 물 타다 죽을 수도 있다. All or Nothing 해라.


고민하는 부분(폭락의 저점을 잡은 후) 이 부분은 주말에 더 고민.
다시 언텍트 대형주들이 갈 것인가(뉴 노멀이 있을 것인가) - 고민 중. 저점에서 어느 정도 되돌림은 있을 것이다.
포트폴리오를 잘게 짤 것인가(10개) 크게 짤 것인가(5개) -> 바이오 종목이 들어가므로 10 종목으로 간다. 10~20% 비중.
결국에 개발될 백신주를 넣을 것인가(1~2년) -> 5 종목으로 최소 1년 이상. 호재 발생 시 호재에 판다.
결국에 돌아올 여행관련주를 담을 것인가(1~3년) -> 백신 추이와 밀접한 연관. 폭락 시 트레이딩도 가능하지만 이번처럼 생각처럼 반등이 크지 않을 것 같다. 되돌림의 순서는 언텍트 대형주가 먼저라 그쪽이 돌면 나중에 들어갈 가능성.
테슬라를 넣을 것인가(1~10년) -> 최소 10%는 10년은 가져간다. 트레이딩 영역은 얼마나 많이 빠지는가에 따라 비중은 유동적으로 한다. 20%는 절대 넘기지 않는다. 300불대가 오면 적극 매수지만 아마 6~700불대까지가 저점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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