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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전쟁에 참전하는 동학개미? 절대, 불리하지 않다.

입력: 2020- 04- 06- 오후 04:05
수정: 2023- 07- 18- 오전 08:20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매수세가 여전하지만 대형주들의 횡보세가 길어지자 코로나 테마주들을 중심으로 단기 변동성을 노리는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또 최근 사우디와 러시아의 증산 경쟁에 따른 유가 변동성이 개별 주식 변동성을 능가하자 원유 선물가격을 추종하는 ‘WTI선물’이란 이름이 붙은 파생펀드나 ETF,ETN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의 전략비축유 구매,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와 러시아 감산 언급 트위터,미국 셰일업체 Whiting Petroleum의 파산보호신청 등 관련 뉴스들이 끊임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유가전쟁에 참전하는 개미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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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와 러시아의 입장

사우디와 러시아가 출혈경쟁을 무릅쓰고 원유를 증산하는 이유는 미국 셰일업체들을 파산시키고 원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셰일혁명으로 미국은 원유 순수입국에서 수출국이면서 전세계에서 원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국가 되었다. 또한 사우디와 러시아의 주요 고객인 중국과 유럽 국가들이 트럼프와의 무역분쟁으로 미국산 원유수입을 늘리고 있음에 러시아는 감산을 지키기 힘든 상황이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미국 셰일업체들 파산시 원유시장 점유율(M/S)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이후 감산을 통해 유가 상승 수혜도 볼 수 있다. 이전과 같은 원유 패권도 다시 찾을 수 있다. Whiting Petroleum의 파산보호신청과 셰일업체들의 빠른 구조조정은 코로나로 인한 원유 수요 확대를 당분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우디와 러시아 입장에서는 전략적으로 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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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6월 OPEC+ 회의 전까지 노이즈 불가피

미국의 중재가 없다면 감산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고 감산을 하더라도 유가의 유의미한 상승추세 유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러시아가 감산의 혜택이 미국 셰일업체에만 이득이라고 주장하는데 실제 OPEC의 2014년 이후 감산은 미국 기업들의 점유율 상승에만 도움을 줬다. 러시아와 OPEC이 감산을 단행한다면 감소된 시장은 미국,캐나다 기업들 몫일 가능성이 높다.

치킨게임의 특성상 원유생산 기업이나 국가 입장에서는 유가가 극단적으로 낮은 상태에서 혼자 감산을 하기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인 증산을 통해 점유율(M/S)확보를 하는 것이 출혈경쟁 이후를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고 원유생산 국가 입장에서도 재정수지 균형유가를 끌어내리는 효과가 있다. 결국 미국의 개입이 중요한데 사우디,러시아와의 공동 감산과 비축유 매입 병행만이 원유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다.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사우다의 1,000만~1,500만 배럴 감산 기대를 언급하자 유가가 약35% 급등했는데 이는 러시아와 사우디의 일생산량의 절반을 넘는 수치다. 모든 산유국들이 동참한다면 가능하겠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둔화가 불가피한 현 상황을 감안 시 6월 OPEC+ 회의 전까지 노이즈 지속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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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중인 원유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매수/매도 가능)
KODEX WTI원유선물(H)(261220)
TIGER 원유선물Enhanced(H)(130680)
KBSTAR 미국 S&P원유생산기업(합성H)

원유가격 역방향 투자
KODEX WTI원유선물인버스(H)(271050)
TIGER 원유선물인버스(H)

2007~2011년 반도체 치킨게임을 기억하는가?

지금이야 한국의 수출을 좌지우지 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도체 사업부이지만, 2007년 시작된 대만 업체들로부터 시작된 D램 치킨게임은 2010년 엘피다의 파산까지 무려 5년간 죽음의 계곡을 넘나들었다. 말 그대로 경쟁자가 죽어나갈 때 까지 존버하면 승자 독식하는 구조였다.

사우디와 러시아 및 미국 셰일 업체의 원가는 사우디의 경우 배럴당 9달러, 러시아 19달러, 미국 셰일업체는 35~45달러 수준이다. 3월 말일 기준 wti 원유선물의 가격이 20$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미국의 셰일 업체는 심각한 적자 상황에 돌입했고, 러시아는 본전 부근이며, 사우디는 아직 흑자 상태이다.

하지만, 러시아와 사우디에게 있어 유가는 빈살만과 푸틴의 제왕적 권력을 뒷받침하며, 오일이 자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치킨게임이 아주 오랜기간 유지된다고 보기는 힘들다. 아마, 미국 셰일 업체의 파산이 시작되거나 러시아와 사우디 중에 먼저 감산을 시작하는 나라가 있다면, 상대국은 치킨게임을 오래 지속하기 보다 감산으로 맞대응 해서 자국경제의 회복을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런 부분에서 필자는 미국,사우디,러시아로 구성된 유가의 치킨게임에 있어 적어도 미국과 러시아가 원유산업으로 적자구간에 돌입하는 유가 19불 미만에서는 각국의 지도자보다 유가의 투자자가 더욱 심리적 우위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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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의 승자는 누가 오래 존버 할 수 있느냐이다.

현재의 원유투자 역시 미국,러시아,사우디의 치킨게임의 끝에서, 승자는 웃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세상 모두가 트럼프,푸틴,빈살만이 치킨게임의 당사자라고 생각하지만, 필자는 조금 생각이 다르다. 필자는 이 치킨게임에 진정한 승자는 유가 10$~20$ 사이에 원유상품에 투자하는 동학개미라고 판단한다.

치킨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버틸 수 있는 체력이다. 이미 트럼프와 푸틴, 빈살만은 체력이 바닥나고 있다. 생산원가 40$ 내외의 미국이나 각각 자국에서 제왕적 권력으로 반드시 경제성장을 해야하는 독재자와는 다르게, 동학개미는 이제 훨씬 싼 가격에 치킨게임에 동참할 수 있다.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기초자산이 싼 가격일 때 유리하다. 현재의 원유상품들이 그렇다. 유가가 내려갈수록, 심리적인 압박은 동학개미보다, 트럼프,빈살만,푸틴이 더 심하다. 유가의 최바닥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치킨게임에 있어 승자는 그 누구보다 달콤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을 지난 반도체 시장에서 학습하였다. 필자는 동학개미 역시, 유가 20$ 미만에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치킨게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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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가 - MC게보린

최신 의견

20불 이하에 사라는 소리자나 이것도 이해 못하냐
주식 다떨어지도라 이거나 몰빵하는중인데 하루 30~40%수익나는중 600~700%나면 나올련다. 어짜피 유가는 올라가고 코로나는 수굴어드러 당장 중국만 어마어마하게 석유땡기는 중이다 유조선 87척이다. 중국이 보낸 애들이
어짜피 머가 수그러 들어 ㅋㅋ 그리고 수급이 없으니 감산은 해야되지만 유가는 오르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생기겠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결국 세나라도 오래 버티는것은힘든것 같군요.
괴리율과롤오버비용이 만만치않은거 같은데
치킨~~개미
그래서 하고 싶은 얘기가 뭐냐???? 중학생 수준 말고....
뭘 알고 쓰는글인지ᆢ나름 가방끈 길다고하겠지ᆢ
어이없음
유가 채굴 단가만 보고 20달라가 사우디는 흑자고 러시아는 본전이라고요? ㅋㅋㅋ 진짜 수준 봐라
동학자도빼자 이제 해외투자 먼 동학이냐
이 기사보고 저번주부터 들고왔던 레버리지 75%만먹고 익절.
광고인지 기시인지
긍정적뉴스는 늘 하락이나 긴횡보를 불러오던데
부추기지 마라..변동성이 너무 크다
다변화하는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 증가 등으로 유가를 더 끌어내린다 또한 에너지 절약정책도 ㅎㅎ
경제가 산다면 치킨게임은 더 치열할듯
그야 감산하겠지,그래도 남아도는 석유는 어쩔건지? 코카콜라에 섞어마시나
데드캣 바운스 바운스
레버탔네 그럼 난 문죄인버스
난20십달러밑은오지않을것같은데요!
기자 전재산 박으면 나도 참여
기자 레 버러지냐?
20불이 다시 와야 뭔 배팅을 하든말든하지 ㅠ
위험을알려야지
유가는 오르겠죠. 그게 언제일지가 문제지. 이 기사보고 원유관련 etf 사서 존버한답시고 하다가 롤오버 때문에 피눈물 흘리고 손절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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